드림엑스 뉴스 : 박 대통령, 최태원 회장 사면 거래 정황… 특검팀, 녹음파일 확보

텍스트 크게 텍스트 작게 인쇄하기

박 대통령, 최태원 회장 사면 거래 정황… 특검팀, 녹음파일 확보

아주경제신문 01-12 08:32


박 대통령, 최태원 회장 사면 거래 정황… 특검팀, 녹음파일 확보


최태원 회장. [사진제공=SK그룹]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2일 삼성 뇌물의혹의 정점에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면서, SK그룹 등 다른 대기업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죄 의혹과 관련해 특검의 수사 대상으로 꼽히는 기업은 SK그룹이다.
특검팀은 김영태 당시 SK 부회장과 최 회장이 2015년 815 특별사면을 며칠 앞두고 교도소에서 만나 대화를 나눈 녹음 파일을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파일에는 김 부회장이 2015년 8월 10일 서울 영등포교도소에 복역 중이던 최 회장을 찾아가 박 대통령이 사면을 결정하면서 경제 살리기 등을 명시적으로 요구했다. 사면으로 출소하면 회장님이 해야 할 숙제라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최 회장은 대기업 총수 중 유일하게 815 특사 명단에 포함돼 출소했다. 이후 SK는 두 달 뒤 설립된 미르재단에 총 68억원을, 이듬해 설립된 K스포츠재단에 총 43억원을 냈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의 사면은 없다는 대선 공약사항을 어기면서까지 최 회장을 특사로 풀어준 데 대한 보답 차원으로 SK 측이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에 총 111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보고 뇌물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최 회장의 특사가 결정되기 20여일 전인 2015년 7월 24일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기업 간담회 뒤 진행된 박 대통령과 김창근 의장의 단독 면담에서 최 회장의 사면 문제가 논의됐다는 취지의 진술을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으로부터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최 회장도 특검의 소환조사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은 언론을 통해 알려졌던 것처럼 이미 사면 대상이었다면서 미르재단 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은 이 시점에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조득균 chodk2001@ajunews.com

★추천기사


도깨비 결방 소식에 네티즌 "어떻게 기다린 일주일인데" [왁자지껄]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 목격자+전문가 말 들어보니 "사망할 때까지 범인이…"


'도깨비' 알고보면 재밌다? 유인나(써니)의 집보니…소름돋아! [알면FUN]


'현빈의 그녀' 강소라하면 각선미!…SNS 통해 인형몸매 자랑 [★SNS#]


2017 설 기차표 예매 시스템 어땠길래?…이용자 "시간 더 줘야 하는 거 아니냐?" 불만 폭주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네티즌 의견(0)

※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기타 불법적인 글을 게시하는 경우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도움말

글쓰기
작성자 댓글내용 작성날짜 댓글삭제
 

정정·반론·추후보도 정정·반론·추후보도

    내가 본 최근 뉴스

    드림엑스 뉴스 편집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