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엑스 뉴스 : '석탄화력 중단하자, 기관지염 53%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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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화력 중단하자, 기관지염 53% 호전"

프라임경제 12-07 18:31



[프라임경제] 지난 6월 한 달 간 충남도내 노후 석탄화력발전 가동을 멈춘 결과, 가장 많은 질환인 기관지염의 호전을 경험한 비율이 53.4%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 충남연구원 명형남 책임연구원은 충남리포트 285호에서 석탄화력발전소의 일시 가동 중단(셧다운)에 따른 주민건강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7월 환경부가 실제 가동 중단에 따른 미세먼지 발생 영향을 발표한 바 있지만, 가동 중단된 석탄화력발전소 주변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실태조사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명 연구원은 "이번 조사는 가동 중단됐던 보령화력 1, 2호기와 서천화력 1, 2호기 등 4기의 영향권역으로 선정했고, 총727명을 표본 추출해 일대일 대면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석탄화력발전 가동 중단 기간 동안 미세먼지와 관련있는 평소 "질환"의 호전을 경험한 수준을 분석해보니 기관지염의 호전 비율이 53.4%(70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정신질환(우울증, 스트레스)이 51.5%, 결막염 50.0%, 심장질환 48.8%, 천식 4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석탄화력발전 가동중단 기간 동안 미세먼지와 관련이 있는 평소 "신체증상"의 개선을 경험한 수준을 조사해보니, 평소 기침 증상이 없다는 응답은 53.8%였는데, 가동 중단 기간 59.8%로 늘어나 평소 대비 6% 개선된 것으로 나왔다. 이외 가동 중단 기간에 가래, 재채기, 목 따가움 등이 개선되었다는 응답도 많았다.

명 연구원은 "정부가 시행하는 노후 석탄화력발전 일시가동 중단 전후의 미세먼지 농도 변화와 주민건강실태 관련성을 파악하는 것은 석탄화력발전 축소 정책추진의 타당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과학적인 근거"라면서 "내년에 확대 시행하게 될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중단 기간에는 해당 주민들의 건강실태 변화들도 함께 조사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한편, 정부는 노후 석탄화력발전의 중단 기간을 내년 3월에서 6월까지 넉 달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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