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엑스 뉴스 : [2020 대입] 서울 주요대, 정시 늘리고 학종도 소폭 확대…'맞춤형 전략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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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입] 서울 주요대, 정시 늘리고 학종도 소폭 확대…"맞춤형 전략 세워야"

아시아투데이 2018-05-17 05:01



[아시아투데이] 남라다(nrd@asiatoday.co.kr)
수능 모의평가를 보는 고3 학생들의 모습/연합
아시아투데이 남라다 기자 = 서울 주요 대학들이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 비중을 확대하면서 수시 학교생활기록부종합(학종)전형 모집인원도 함께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학들은 수시전형인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을 줄여 학종전형을 다소 늘렸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이 일부 주요 대학에 학종전형의 부정적 여론을 전달하면서 계속 줄어들던 정시모집 확대를 주문했으나 대학들이 정시 모집인원과 함께 학종전형 비중도 늘린 것이다. 이렇듯 입시셈법이 복잡해지면서 수험생들의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16일 경희대·고려대·서강대·서울대·연세대 등 서울 주요 11개 대학의 2020학년도 입시계획을 분석한 결과, 이들 대학은 정시모집으로 1만226명(정원내)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3만5303명)의 29.0% 수준이다. 올해 진행되는 2019학년도보다 3%포인트 늘었고 선발 인원으로 보면 올해보다 1037명 증가했다.
분석 대상 대학은 경희대·고려대·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 등 11곳이다.
2020학년도 주요 대학별 수시 및 정시 전형유형별 모집인원(정원내) 현황/자료=종로학원하늘교육
이처럼 정시모집 비중이 늘면서 이들 대학의 전체 수시모집 비중은 줄어들었다. 이들 대학은 수시모집으로 2만5077명(71.0%)을 뽑는다. 2019년도와 비교하면 3.0%포인트 하락했고 선발 인원의 경우 올해보다 1086명 감소했다.
정시 비율의 등락 폭을 대학별로 보면, 정시 비중을 가장 많이 늘린 대학은 성균관대였다. 성균관대는 올해 정시 비중의 경우 21.0%인데 내년에 치르는 2020년도에는 33.1%로 12.6%포인트 늘렸다. 선발 인원 규모로 따지면 올해 695명을 정시로 뽑는데, 내년도에는 1110명을 선발, 415명 더 뽑는다.
이어 서강대 9.8%포인트(올해 20.2%→30.0%), 연세대 3.6%포인트(29.5%→30.8%), 이화여대 2.9%포인트(22.9%→25.8%), 한국외대 1.8%포인트(34.8%→36.6%), 경희대(29.3%→30.8%)·고려대(15.8%→17.3%) 각 1.5%포인트, 서울시립대 1.2%포인트(35.9%→37.1%), 중앙대 0.7%(26.4%→27.1%), 한양대 0.6%(30.3%→30.9%) 순이었다. 서울대의 정시 비중은 올해와 같은 21.5%이다.
이들 대학의 정시모집 비율(29.0%)은 전국 198개 4년제 대학 평균치(22.7%)보다 6.3%포인트 높다. 서울 주요대 11곳의 정시 확대 행보는 지난 10년간 대학들이 수시 비중을 확대해 온 것과 대조를 이룬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 3월 말 박춘란 차관의 ‘전화 한 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차관이 주요 대학에 학종전형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급격하게 줄어든 정시모집 축소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면서다.
그러나 이들 대학들은 교육부의 정시 확대 방침에 따르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학종전형 선발인원도 함께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1개 대학의 학종전형 비율 평균 상승 폭은 0.5%포인트였다. 올해와 비교해 학종전형 비중을 가장 많이 늘린 대학은 연세대로 올해보다 3.6%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이화여대(1.8%포인트)·한국외대(0.6%〃)·성균관대(0.3%〃)·한양대(0.2%〃)·경희대·중앙대(각 0.1%〃)가 뒤를 이었다. 반면 학종전형 비중을 낮춘 곳도 있었다. 서강대는 0.7%, 고려대 0.5%, 서울시립대 0.4%포인트씩 학종 비중을 낮췄다. 서울대는 학종전형도 올해와 같이 78.5%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대학들은 정시와 학종전형 비중을 늘리는 대신 수시모집에서 특기자·논술전형 선발규모를 줄였다. 이들 대학이 2020학년도 대입에서 논술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4457명(12.6%)인데, 올해(5275명·14.9%)보다 818명 줄었다. 예를 들어 성균관대는 수시 논술전형으로 올해보다 365명 감소한 520명을 선발하고 경희대는 기존 770명에서 56명 줄어든 714명을 뽑을 예정이다. 특기자전형의 경우에는 2554명(7.2%)을 선발해 올해 2980명(8.4%)보다 426명 덜 뽑는다.
수시에서 적용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대학도 있다. 연세대는 수시 모든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고 서강대는 학종, 한국외대는 학생부교과전형에 한해 수능 최저기준을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선발하는 인원은 기존 1만4983명(42.1%)에서 1만6464명(46.6%)으로 늘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되면 수시에서 수능 최저기준이 미달하는 인원이 정시로 넘어오는데, 그 숫자가 줄어들어 총 정시 선발인원이 전년보다 줄어들거나 거의 변화가 없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렇듯 입시셈법이 복잡해지면서 수험생들의 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입시전문가는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하고 맞춤형 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상위권의 경우 목표대학과 전형별 특징에 맞춰 내신에 자신이 있다면 수시 학생부 중심전형에, 수능성적이 내신보다 우위에 있다면 정시 수능 중심전형을 목표로 준비하는 게 좋다”면서 “다만 학생부와 수능성적이 비슷하다면 수능 최저기준이 있는 수시전형과 정시전형을 병행해야 한다. 특히 대학과 전형유형, 모집단위에 따라 전형요소별 합격의 당락을 가리는 변별력의 차이가 있으므로 자신의 장·단점을 잘 따져 맞춤형으로 지원해야 유리하다”고 말했다.
2020년도 주요 대학별 전형 계획 특징 및 변화 사항(정원내)/자료=종로학원하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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