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엑스 뉴스 : '73세 막내' 김용건 영입…'꽃보다 할배 리턴즈',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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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세 막내" 김용건 영입…"꽃보다 할배 리턴즈", 기대되는 이유

아시아투데이 2018-06-12 00:01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kiwi@asiatoday.co.kr)
/사진=CJ E&M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꽃보다 할배"가 시청자들과 다시 만난다. 앞서 나영석 PD의 "숲속의 작은 집"이 낮은 시청률로 흥행 참패를 맛봤지만, 이번 "꽃보다 할배"로 다시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29일 방송될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가제)는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한 배낭여행을 떠나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린다. tvN 예능 프로그램 황금기의 시작을 알렸던 "꽃보다 할배" 시리즈인 만큼 이번 프로그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2013년 처음으로 시작된 "꽃보다 할배" 시리즈는 4~7%(닐슨코리아·전국 유료가구 기준·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당시에는 파격적인 성적을 남겼다. 이 인기에 힘입어 2014년(최고시청률 6.8%), 2015년(최고시청률 9.5%) 연속으로 시리즈가 이어졌고 멤버들은 프랑스부터 스위스, 대만, 스페인, 그리스 등 다양한 나라를 찾았다. 이후 "꽃보다 할배"가 다녀간 장소들은 관광지로 크게 부흥하며 남다른 파급력을 자랑했다. 여기에 "여행"을 콘셉트로 한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도 수많이 파생돼 예능 판도가 급변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꽃보다 할배"가 사랑받았던 건 대중들이 작품에서 쉽게 만날 수 있었던 원로 배우들의 색다른 매력 덕분이었다. 직진을 외치는 이순재를 비롯해 다정한 이미지 속 터프한 매력의 신구, 아내에게 달달한 로맨티스트인 박근형, 투덜거리면서도 형들을 잘 따르는 백일섭의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줬다. 여기에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선 까칠한 모습만을 보여주던 이서진이 의외로 순박하고 살뜰히 할배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여기에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이미 예능감을 인정받은 김용건이 새 멤버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새 멤버로 합류한 김용건 /사진=정재훈 기자

이번 "꽃보다 할배 리턴즈" 멤버들은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독일로 출국했다. 원년멤버인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새로운 멤버 김용건, "짐꾼" 이서진까지 함께 한 모습이 당일 포털사이트를 점령하며 여전한 파급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숲속의 작은 집"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숲속의 작은 집"은 소지섭, 박신혜가 매일 정해진 미니멀 라이프 미션을 수행, 단순하고 느리지만 나다운 삶에 다가가 보는 프로그램이었다. 소소한 재미는 있었지만 나영석 PD의 프로그램 중 가장 반응이 적었고 이는 결국 낮은 시청률로 이어져 흥행에 실패하고 말았다. 유독 나영석 PD의 프로그램에는 예능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톱스타들이 자주 등장하지만, 꼭 그것이 흥행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었다. 오히려 출연자만큼이나 예능의 콘셉트가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준 예시가 됐다.


이에 tvN은 다시 "꽃보다 할배" 카드를 내밀며 금요일 밤을 다시 점령하겠다는 각오다. 방송이 시작하기 한참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꽃보다 할배 리턴즈"이지만, "숲속의 작은 집"이 워낙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만큼 어떻게 다시 해당 시간대를 부활시킬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한 방송 관계자는 ""꽃보다 할배"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대중들에게 굉장히 친숙한 인물들이다. 특히 각종 드라마에서 "아버지"를 연기했던 만큼 "어르신"을 대표하는 인물들이기도 하다"라며 "이들이 "꽃보다 할배"에서는 그 이미지를 벗어나 좀 더 친숙하게 시청자들과 가까이 한다. 또한 근엄하고 무서울 줄만 알았던 배우의 이미지를 벗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존재로도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주기도 한다. "여행 버라이어티"가 많아진 요즘, 원조격인 "꽃보다 할배"가 그 위엄을 다시 드러낼지 지켜볼만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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