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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과 이재용의 만남… 재계 ‘꽉 막힌 경영시계 풀릴까’ 기대감 고조

아시아투데이 2018-07-12 06:01



[아시아투데이] 최원영(lucas201@asiatoday.co.kr)

아시아투데이 최원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도 현지서 가진 만남에, 급격한 경영환경 악화로 전전긍긍하던 재계에선 정부 경제정책 방향이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을 비롯한 대기업 압박 이슈의 속도조절 등 좀 더 기업 친화적인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는 시각이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관세청 등이 내놓은 각종 경제지표에 따르면 하반기 우리 경제는 하향 압박을 받고 있다. 대한상의가 발표한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는 기준치 100을 훨씬 밑도는 87을 기록했고, 관세청이 밝힌 이달초 총수출액은 전년대비 1.9% 감소한 140억 달러에 그쳤다. 반면 유가상승에 수입액은 19.3% 급증했다.
기업들의 우려는 이같은 지표가 단기 현상이 아닌, 장기적 흐름이 될 수 있다는 데 있다. 외부적으론 우리 수출비중이 가장 큰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에 유탄이 날아들고 있고 한국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는 중국의 매서운 추격을 받고 있는 상태다. 내부에선 급등하고 있는 최저임금과 이달부터 시행된 52시간 근로체계, 공정거래위원회의 지배구조 개편 압박, 각종 세제 규제 등이 줄줄이 대기업들의 경영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
현재 국내 대기업은 산적한 대내외 이슈들과 씨름하고 있다. 삼성은 아직 남아있는 재판 이슈와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해야 한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는 이 부회장 경영권 승계 논란과도 맥이 닿아있다. 현대차는 미국을 중심으로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강경 노조 리스크를 극복해야 하고, SK는 지배구조 개편 문제와 반도체 경쟁력 유지가 관건이다. LG는 전자의 경우 스마트폰 등 핵심사업 부진을 이겨내야 하고, 화학과 디스플레이는 중국의 추격 속 시장 주도권을 잡아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재계는 대통령이 삼성에 일자리 창출을 주문한 것을 놓고 단순 현장 방문 이상의 상징적 의미로 해석하며 기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친기업 정책으로의 선회를 드러낸 게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의 고용 확대는 문재인 정부 최대 국정과제인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다”며 “삼성을 벤치마킹하는 다른 그룹들이 줄줄이 비슷한 방식으로 고용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글로벌 기업 삼성의 위상과 파급력은, G2 무역전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정부가 신남방정책을 수행하면서 각국에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외교카드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재계는 투자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기대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 속도조절과, 이미 시행한 근로시간 52시간 단축에 대한 유연성, 기업과 업계 사정을 고려한 지배구조 개편 완급 조절 등이 핵심이다. 또 최근 대한상의가 정부와 국회에 건의한 101건의 ‘기업조세환경 개선과제’에 따르면 기업들은 각종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를 요구하고 있고 불합리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인세법 개정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재계 관계자는 “투자할 곳이 없는데 무턱대고 돈을 쏟아붓거나 고용을 늘릴 수는 없지 않겠느냐”며 “기본적으로 정부가 일자리를 늘려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겠다는 쌍방간 약속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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