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엑스 뉴스 : 최종식 쌍용차 사장, 분향소 조문·복직교섭 재개…'원만히 해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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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식 쌍용차 사장, 분향소 조문·복직교섭 재개…"원만히 해결 노력"

아시아투데이 2018-09-14 01:46



[아시아투데이] 조준혁(presscho@asiatoday.co.kr)
13일 오후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이 대한문 앞 쌍용차 사태 희생자 분향소를 방문한 가운데 조문한 뒤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장, 홍범석 쌍용차 노조위원장(왼쪽부터)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조준혁 기자
아시아투데이 조준혁 기자 =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이 쌍용차 사태 희생자 분향소를 조문한 가운데 ‘노-노-사-정’ 교섭을 통한 쌍용차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최 사장은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홍범석 쌍용차 노조위원장, 김득증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장과 함께 13일 오후 2시께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위치한 쌍용차 사태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2009년 쌍용차 사태 이후 사측 대표가 분향소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 중구 대한문 앞 분향소는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 이후 30번째로 사망한 고 김주중씨를 기리면서 지난 7월 설치됐다.
조문을 마친 뒤 최 사장과 문 위원장, 홍 위원장, 김 위원장은 분향소 내 자리에 앉아 5분여간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최 사장은 이 자리에서 “고 김주중씨 분향소에 사장으로써 늦게와 미안하다”며 “여전히 사회적 갈등으로 남아있는 쌍용차 문제에 대해 경영진으로써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위원장이 필두로 정부가 참여하는 만큼 노사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쌍용자동차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해고자들에 대한 사회적 안정망 부족 등 구조적 문제가 포함된 사안이 쌍용차 사태”라며 “정부 역시 쌍용차 사태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교섭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해고노동자 복직은 이어왔다”면서 “내부적으로도 119명의 복직과 관련해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는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있어왔다”면서 쌍용차 사태에 대해 사측이 무관심 하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분향소를 방문한 최 사장을 향해 일부 노조원들은 “오늘 고 김주중씨의 사망이 며칠째인가” 물어보며 “진심으로 사죄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지만 큰 충돌은 없었다.
조문을 마친 김 지부장은 “어젯밤 늦게 연락을 받았다”면서 “그동안 풀리지 않은 119명의 해고노동자 복직 관련 문제를 조문 후 심도있게 논의하자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쌍용차 문제는 해고노동자들 뿐만이 아니라 10년간 우리 사회의 많은 분들이 해결되기를 바랬던 문제”라면서 “오늘 일을 계기로 모나지 않게 대화에 임하고 합의점을 만들어 보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관계자는 “대법원 판결까지 난 상황에서 해고노동자들의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면서 “(해고노동자) 119명에 대한 복직 시기 조율이 협상에서 핵심적인 내용이 될 것”이라고 앞으로 진행될 교섭 방향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선 조문 후 협상은 우리가 늘 이야기 해왔던 부분”이라며 “이번 조문은 사측이 교섭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의지표명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조문을 마친뒤 쌍용자동차 노동조합-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쌍용자동차-경제사회노동위원회 구성원들은 대한문 인근 교섭장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교섭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편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는 오후 7시께 금속노조 사무실에 모여 비공개 총회로 교섭 내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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