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엑스 뉴스 : [전문] 이미선 판사 남편 오충진 변호사 '저의 연봉 세전 5억3천. 15년 소득 합하면 주식가치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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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미선 판사 남편 오충진 변호사 "저의 연봉 세전 5억3천. 15년 소득 합하면 주식가치보다 많아"

아주경제신문 2019-04-12 08:16


[전문] 이미선 판사 남편 오충진 변호사


부부가 수십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논란이 불거진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남편이 주식 거래 과정에서 불법이나 위법은 결단코 없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의 남편 오충진 변호사는 지난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주식거래는 전적으로 제가 했기 때문에 아내가 사실관계를 잘 모른다면서 부동산 투자보다 주식 거래가 건전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던 저의 짧은 생각이 결과적으로 후보자에게 폐를 끼친 것 같아서 너무나 미안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변호사로 재직 중인 저의 연봉은 세전 5억3000만원 가량이다. 지난 15년간 경제활동으로 거둔 소득의 대부분을 주식에 저축해 왔다며 15년간 소득을 합하면 보유주식 가치보다 훨씬 많다. 불법적인 방식으로 재산 증식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 후보자는 주식을 어떻게 거래하는지도 모른다. 스마트폰에 있는 어플도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며 오직 22년간 재판업무에 전념해 왔다. 주식거래와 재산관리에 대해서는 남편인 저에게 전적으로 일임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하 오충진 변호사 글 전문.
어제 제 아내의 인사청문회에서 주식거래에 대한 여러 의혹이 제기되는 모습을 보면서 남편으로서 아내에게는 미안함을, 국민들께는 송구함을 깊이 느꼈습니다. 주식거래를 전적으로 담당했던 제가 소상히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라 생각해 페이스북을 개설해 이 글을 올립니다. 공직후보자의 남편이 이런 말씀드리게 된 점, 넓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어제 제 아내가 답변하면서 명확하고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한 것은 사실을 숨기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주식거래는 전적으로 제가 했기 때문에 아내가 사실관계를 잘 모르는 상황에서 답변하면서 그리된 것입니다. 공직후보자의 남편이 이런 말씀드리게 점, 넓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후보자는 22년간 오로지 재판업무에 전담하면서 소수자 보호와 여성인권 신장에 기여하였으며 판결이 미치는 영향력이 지대한 노동사건의 전문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저의 불찰로 평생 재판 밖에 모르고 공직자로서 업무에 매진한 후보자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1. 변호사로 재직 중인 저의 연봉은 세전 5억3000만원 가량입니다. 공개된 재산내역을 보시면 아실 수 있듯이 지난 15년간 경제활동으로 거둔 소득의 대부분을 주식에 저축하여 왔습니다. 부동산 재산은 가족이 살고 있는 빌라 한 채와 소액의 임야에 불과합니다. 15년간 소득을 합하면 보유주식 가치보다 훨씬 많습니다. 불법적인 방식으로 재산증식은 하지 않았음을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부동산 투자 보다 주식 거래가 건전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던 저의 짧은 생각이 결과적으로 후보자에게 폐를 끼친 것 같아서 너무나 미안합니다.
2. 후보자는 주식을 어떻게 거래하는지도 모릅니다. 스마트폰에 있는 어플도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오직 22년간 재판업무에 전념하여 왔습니다. 주식거래와 재산관리에 대해서는 남편인 저에게 전적으로 일임하였습니다.
3. 주식 거래과정에서의 불법이나 위법은 결단코 없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한 때 공직자였던 사람으로서 너무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해소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저 또한 의혹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내는 어제 국회청문회를 통해 주식거래와 관련하여 불법이 확인될 경우 사퇴할 것이고, 임명된다면 보유 주식 전부를 매각하겠으며, 퇴임 후 영리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공개 약속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약속드린 주식 매각은 임명전이라도 최대한 신속히 실천하겠습니다.
약속 이행에 남편인 저 역시 성심을 다하겠습니다.다시 한번 국민여러분께 심려끼쳐 드려 송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2019. 4. 11.
헌법재판관 후보자 이미선의 남편
오충진 올림
홍성환 기자 kakahong@ajunews.com

홍성환 kaka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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