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엑스 뉴스 : [막방 어땠어?] '청일전자 미쓰리' 청일전자 패밀리 꽃길…시청률 3.6% 자체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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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방 어땠어?] "청일전자 미쓰리" 청일전자 패밀리 꽃길…시청률 3.6% 자체최고

아시아투데이 2019-11-15 09:31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kiwi@asiatoday.co.kr)
청일전자 미쓰리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청일전자 미쓰리"가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생존기, 그 마지막 페이지를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최종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3.9% 최고 4.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1.8%, 최고 2.0%를 기록했다.(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 "폭망" 위기였던 청일전자의 심폐 소생 프로젝트는 마침내 성공을 이루며 가슴 뭉클한 엔딩을 장식했다. 청일전자와 TM전자는 신제품 출시 경쟁으로 맞붙게 됐다. 거대한 자본력과 고객들의 신뢰도를 담보하는 대기업의 공격에 주춤했지만, 청일전자 패밀리는 마지막까지 희망을 잃지 않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결국 헤어지게 되더라도 충분히 의미 있고 멋진 일"이라는 이선심(이혜리)의 의지와 "이번에도 주저앉지 않고 또 걸어나가야죠. 그동안 죽어라고 버티면서 힘을 길렀으니까 앞으로 걸어나갈 힘도 생겼을 것"이라는 유진욱(김상경) 부장의 믿음, 그리고 직원들의 열정이 더해지며 마지막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TM은 역시나 쉽지 않은 상대였다. 고심 끝에 청일전자는 "찾아가는 서비스"로 AS가 어렵다는 자신들의 한계점을 보완했고,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상승가도를 달렸다. TM전자의 청소기는 배터리 결함 문제로 위기를 맞았다. 청일과 TM의 운명이 한순간 뒤바뀌는 순간이었다. 한편, 구지나(엄현경)는 오만복(김응수) 사장과의 만남 후 자수를 결심했다. 여기에 박도준(차서원)의 경고에도 꿈쩍하지 않던 황지상(정희태) 차장 무리 또한 문형석(김형묵) 상무의 자수로 연행되며 통쾌한 결말을 맞았다. 

 

방송 말미, 아내 문은혜(고은민)를 잃고 회사를 떠났던 유부장은 일 년 만에 청일전자로 돌아왔다. 그리고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한 "대표" 이선심과의 재회했다. 서로를 향한 따뜻한 눈빛과 미소는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엔딩을 그렸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일상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현실 밀착 스토리로 호평을 이끌었다. 위기 연속의 청일전자를 통해 그려낸 중소기업의 애환, 나와 우리 이웃과 닮은 청일전자 직원들의 사연은 이보다 더 현실적일 수 없었다. 이선심을 통해 들여다본 사회 초년생의 고민, 유부장과 송영훈(이화룡) 차장이 짊어진 가장의 무게,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망설이는 박도준의 가치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워킹맘 최영자(백지원) 반장의 현실 등 저마다의 삶을 버티며 살아가는 어른들의 성장기이자 생존기는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이혜리, 김상경, 엄현경, 차서원을 비롯한 배우 군단의 열연도 공감력을 증폭하는 일등공신이었다. 이혜리는 말단경리 "미쓰리"부터 진정한 대표 이선심으로 거듭나기까지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며 또 하나의 "인생캐(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유진욱으로 분한 김상경의 존재감도 남달랐다. 극의 중심을 탄탄하게 이끄는 그의 연기는 역시 명불허전이였다. 엄현경은 자신만의 색깔을 더한 구지나 역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차서원도 박도준의 내적 갈등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여기에 청일전자 패밀리 김응수, 백지원, 이화룡, 현봉식, 김도연, 김기남, 박경혜와 TM전자의 주요 멤버로 활약한 김형묵, 정희태, 김홍파 등 연기 고수들이 빈틈없는 연기로 극을 채웠다.

 

보통의 사람들과 그들의 평범한 일상, 이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에 시청자들이 함께 웃고 울었던 이유는 바로 "사람"의 힘이었다. 일찍이 "더불어 살아가는 삶과 사람"을 담겠다고 밝힌 한동화 감독과 "결국 사람이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박정화 작가의 말처럼 작품 곳곳에 녹아든 따뜻한 휴머니즘과 인물들의 관계 속에서 빚어낸 힐링 케미를 통해 오랜만에 만나는 휴먼 오피스물로 그 진가를 발휘한 "청일전자 미쓰리". 마지막까지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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