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엑스 뉴스 : 유승민 의원 미래통합당 창당식 불참, '무슨 일 있나?'

유승민 의원 미래통합당 창당식 불참, "무슨 일 있나?"

NTM뉴스 2020-02-18 00:16




(NTM뉴스/김현민 기자)불출마 선언 이후, 일체의 모임에 참석치 않고 대구에 칩거중인 것으로 알려져

17일,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전진당 등의 미래통합당 출범식에 유승민 의원은 끝내 불참했다.

유 의원은 그동안 새보수당의 실질적 리더이자 보수재건위원장으로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당대당 통합 논의를 했기 때문에 이번 보수통합의 핵심 당사자이자 상징적 인물로 평가된다.

하지만 유 의원이 이날 "잔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미래통합당내에서는 불안감이 싹트는 모습이다.

이날 유 의원과 황 대표가 행사를 계기로 자연스런 만남을 가질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보수통합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지만 결국 이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앞서 지난 9일, 유 의원은 총선 불출마 선언과 한국당과의 신설 합당 추진을 발표하고 곧장 원외 위원장들에게 합당 추진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갖고는 대구로 내려갔다. 이후 당의 공식 일정에 일절 참석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날 불참도 이런 차원에서 이해해 달라는 것이 새보수당 출신 의원들의 설명이지만 유 의원이 뭔가 다른 생각을 가진 것 아니냐는 의문도 나온다.

또 유 의원이 총선 때까지 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어떤 역할도 맡을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황 대표에 대해 신뢰감을 보내지 않는 것이란 분석도 있다.

유 의원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보수 재건 3원칙을 말했을 때 약속했던 대로 공천권, 지분, 당직에 대한 요구를 일절 하지 않겠다. 3원칙만 지켜라, 제가 원하는 건 이것뿐"이라며 모든 것을 내려놨다.

공천에 대해서는 ""도로 친박(친 박근혜)당, 도로 친이(친 이명박)당이 될지 모른다"는 국민의 우려를 말끔히 떨쳐버리는 공천, 감동과 신선을 줄 수 있는 공천이 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점을 되돌아 볼 때, 유 의원은 당분간 미래통합당과 거리를 두고 김형오 위원장이 이끄는 공관위가 자신이 주문한 혁신을 얼마나 잘 담아내느냐를 지켜볼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유 의원이 출범식에 불참한 것은 한국당과의 통합 내용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출범식에는 유 의원뿐 아니라 지상욱.하태경 의원도 불참했다.

전 새보수당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출범식이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와 한국당 중심으로 기획되면서 새보수당 출신 인사들이 홀대를 당했다는 불만도 나온다.

결국 물리적인 통합은 됐지만 화학적 결합은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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