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이다혜(edaah@asiatoday.co.kr)
이병헌 감독이 각본을 쓴 영화 ‘귀여운 남자’(감독 김정욱)가 오는 2021년 1월 개봉을 확정했다./제공=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영화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이 각본을 쓴 영화 ‘귀여운 남자’(감독 김정욱)가 오는 2021년 1월 개봉을 확정했다.‘귀여운 남자’는 ‘극한직업’ ‘스몰’ ‘바람바람바람’ 등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집필한 시나리오를 원작으로, 사고뭉치 아버지와 사춘기 딸을 둔 가장이자 아내와 이혼하고 남은 건 소심함 뿐인 위기의 남자 기성의 짠내 나는 가족 봉합 프로젝트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트루 라이즈 픽쳐스가 제작하고 개성 넘치는 영화를 만들어왔던 김정욱 감독이 연출을 맡은 ‘귀여운 남자’는 가족 영화가 지향해야 하는 장점을 모두 지니고 있으며 이 영화를 통해 한 남자의 희로애락, 우여곡절 가족 봉합기를 그려냈다.
극중 가족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도로 소심한 남자 기성 역은 배우 신민재가 캐스팅됐다. 기성은 가족들이 다시 함께 사는 것 만을 유일한 목표로 삼으며 아내의 차가운 태도와 고객들의 갑질도 묵묵히 참아내는 인물이다. 신민재는 기성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절제된 내면 연기부터 멜로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속 기성에게 새로운 연인으로 다가올 은행원 일영 역에는 배우 이진리가, 기성의 철없는 딸 진주 역에는 배우 홍하나임이, 기성의 전 부인이자 대학 동창과 재혼한 혜정 역에는 배우 황정윤이 출연해 함께 개성 있고 코믹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27일 공개된 티저 메인 포스터는 키치한 감성이 느껴지는 다채로운 색감과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주인공의 비주얼이 예사롭지 않은 코믹 아우라를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장 먼저 덥수룩한 머리와 독특한 콧수염, 촌스러움을 한껏 표출하는 샛노란 양복 차림의 주인공 기성(신민재)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각본! 웃을 준비 완료!’라는 카피는 1600만 관객 역사를 펼쳐낸 이병헌 감독의 믿고 보는 초강력 웃음 코드를 기대케 하는 한편, ‘아내 없다, 집도 없다, 돈도 없다, 잃을 건 오직 귀여움 뿐’이라는 카피가 더해져 기성의 독특한 비주얼과 어우러지며 아내와 이혼 한 뒤 벌어지게 되는 기성의 인생 최대의 위기를 예고한다.
이 영화는 뉴욕 트루 벤처 영화제, 콘티넨탈 영화제, 왈라키아 영화제, 몬트리올 화환 어워드 영화제 등 영화제 수상 및 노미네이트 돼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상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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