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엑스 뉴스 : 모더나, 미국과 유럽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신청...중증 코로나 예방률 100%

모더나, 미국과 유럽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신청...중증 코로나 예방률 100%

아시아투데이 2020-12-01 00:16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hegel@asiatoday.co.kr)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월 18일 찍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의 모더나 본사 건물 입구 모습./사진=캠브리지 AP=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자사 백신 3상 임상시험의 최종 분석 결과 94.1%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더나 백신의 예방률 94.1%는 지난 16일 발표한 3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 94.5%와 비슷한 수치이다.
모더나는 특히 이 백신이 심각한 증상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는 100% 효과적이었다고 강조했다. 백신에서 안전상 심각한 문제점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모더나는 이날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 자사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다.
모더나는 FDA의 백신 및 관련 생물학전 제품 자문위원회가 12월 17일 회의를 열어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FDA는 이보다 1주일 전에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모더나는 3만여명이 참가한 3상 임상시험에서 모두 19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185명은 플라시보(가짜 약)를 투여한 그룹에서 나왔고,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그룹에서는 확진자가 11명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모더나는 이를 근거로 예방률이 94.1%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증 환자 30명은 전부 플라시보를 투여한 임상시험 참가자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모더나 백신 접종자 가운데서는 한 명도 중증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백신의 중증 코로나19 예방률 100%라는 수치가 나온 근거이다.

스티브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석은 특히 우리 백신의 중증 코로나19 질환 예방 능력을 확인해줬다”며 “우리 백신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진행 방향을 바꾸고 중증 질환과 입원, 사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새롭고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다만 다른 백신과 마찬가지로 모더나 백신도 면역력이 얼마나 오래 가는지, 필요하다면 얼마나 자주 재접종해야 하는지 아직 불분명하다고 미 CNBC방송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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