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엑스 뉴스 : 송영길, 이란 외교정책위원장과 '억류 선원' 조기석방 모색

송영길, 이란 외교정책위원장과 "억류 선원" 조기석방 모색

아시아투데이 2021-01-28 09:16



[아시아투데이] 정금민(happy7269@asiatoday.co.kr)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지난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이란의 한국케미호 나포 관련 외통위 긴급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27일 모즈타바 졸누리(Mojtaba Zolnouri) 이란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장과 화상회담을 갖고 이란에 억류 중인 한국 케미호 선원의 조기 석방을 촉구했다.
28일 송 위원장에 따르면, 그는 전날 화상회담에서 “고의성이 없는 환경오염 사안이라면 선원들을 억류할 정도의 형법적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내 은행에 예치된 이란원유 판매대금이 스위스 인도적 교역 채널(SHTA)을 통해 조속히 활용될 수 있도록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졸누리 위원장은 “한국 내 동결된 이란원화 자금의 문제는 오랜 기간 지속된 사안”이라며 “이로 인해 이란 내 국민 여론이 우호적이지만은 않은 상황이지만, 인도적 문제를 고려해서라도 한국 케미호 선원들의 조속한 억류 해제를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송 위원장은 “한-이란 관계가 건설적인 방향으로 향하길 바란다”면서 “졸누리 위원장과 역할 분담을 통해 선원들의 조속한 억류 해제와 동결된 원화 자금의 활용방안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 국적 선박 ‘한국케미호’는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의 오만 인근 해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의해 나포됐다.
당시 혁명수비대는 “이 조치는 해당 선박이 해양 환경 규제를 반복적으로 위반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케미호 선사는 “환경오염 행위는 없었다”고 강력 부인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란의 억류 배경에 대해 ‘한국에 동결된 원유 수출대금 지불 압박’ 등이 배경에 깔린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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