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엑스 뉴스 : ‘정치력’ 나경원 vs ‘경험’ 오세훈…국힘 후보들, 정권심판론 부각

‘정치력’ 나경원 vs ‘경험’ 오세훈…국힘 후보들, 정권심판론 부각

아시아투데이 2021-02-23 01:01



[아시아투데이] 조재학,이유진(2jh@asiatoday.co.kr,yujin@asiatoday.co.kr)
국민의힘 오신환(왼쪽부터), 오세훈, 나경원, 조은희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100분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아시아투데이 조재학 기자·이유진 인턴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재임기간을 ‘잃어버린 10년’으로 평가하고 자신이 서울시장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신환 국민의힘 전 의원·오세훈 전 서울시장·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조은희 서초구청장 등 예비후보 4인은 지난 22일 밤 MBC에서 열린 ‘100분 토론,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 방송토론’에서 각자 자신의 강점을 어필하는 동시에 부동산 정책 등 현안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서울시장 보선서 정권 심판 교두보 마련해야”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은 더불어민주당의 보선 귀책사유를 강조하며 정권심판론을 앞세웠다.
오신환 전 의원은 “이번 보선은 문재인정부의 무능과 위선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부동산·일자리 정책 실패로 우리들의 삶은 더 나빠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 전 의원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회피하고 있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피해자에게 2차·3차·4차 가해를 가하고 있다. 이번엔 야당이 이겨야 한다”고 했다.
오세훈 전 시장은 “4월 7일은 문재인정권 심판의 날”이라며 “부동산 폭등의 책임은 누구한테 있나. 장관이냐 대통령이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 실패의 책임은 누구한테 있나. 양극화 해소는 하셨나. 이 처참한 모든 질문에 답변을 듣는 날이 4월 7일”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번 선거의 의미를 잊어서는 안 된다”며 “그토록 인권을 외치던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 3명이 성비위로 물러났다”고 꼬집었다. 나 전 의원은 “불공정·비상식·부정의 정권이 이제 국회와 검찰, 사법부 권력까지 집어삼키고 있다”며 “위선과 기득권의 정당이 반성 한마디 없다. 이제는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 전 의원은 “1000만 서울 시민의 선택이 5000만 국가 미래를 결정한다”며 “독하게 섬세하게 해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박 전 시장의 10년 대권놀음으로 서울시가 황폐해졌다”고 날을 세웠다.
◇오신환 ‘공감능력’·오세훈 ‘경험’·나경원 ‘정치력’·조은희 ‘모범운전자론’

오 전 의원은 97세대로서 공감능력을 강조했다. 오 전 의원은 “비호감의 장벽에 갇히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본다”며 “완전히 새로운 인물 오신환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전 의원은 “중도층 확장을 이야기하는데 기본적으로 공감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저는 IMF·청년실업·부동산 대란을 겪은 97세대를 대표해 나왔다. 청년의 아픔을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전 서울시장은 시장직 경험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외람되지만 제가 이분들(당내 경쟁자들)보다 나은 게 있다면 한번 해봤다는 것”이라며 “이번에는 보선이라서 들어가자마자 결재해야 할 수도 있고 인수위원회 기간도 없다.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고통받는 시민께 도움되는 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4선 의원으로서 한 번도 물러서지 않았고 결단력을 보여드렸다”면서 “이번 시장은 시의회뿐만 아니라 국회와 정부도 설득하고 때로는 글로벌 네트워크도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정치력 있는 저를 선택해주시길 믿는다”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시정 운영 능력을 운전자에 빗댄 ‘모범운전자론’을 내세웠다. 조 구청장은 “이번 서울시장 임기는 1년 2개월로 초보 운전자로도 어렵고 10년 전 장롱면허 운전자도 사고 낼 수 있다”며 “저는 부시장 출신의 유일한 야당 구청장으로 아직 서울시 현장에서 달리고 있는 참신한 모범 운전자”고 강조했다. 이어 조 구청장은 “지방 선거에서 송파·강남 쓰러질 때 혼자 살아남아 보수의 자존심을 지켰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공급 확대 한목소리…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재산세 감경 강조

오 전 의원은 주택가격 안정을 위한 공급 확대를 강조했다. 그는 “재개발·재개발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 인센티브. 패스트트랙 제도 등을 도입해 시장안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재인 정부 3년간 공급이 안 됐다고 하는데 7만8000호 넘게 공급했다. 여러 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7만~7만2000호 공급을 얘기하는데 문 정부보다 더 적게 공급하겠다는 것인가”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숫자놀음보다 내용의 질이 더 중요하다”며 “환매조건부 반반 아파트를 공약하겠다. 자산 축적과 주거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주택 공급의 속도에 방점을 찍었다. 오 전 시장은 “8만호 정도는 1년 안에 가시적 속도를 낼 수 있다”며 “(시장 임기를) 들어가자마자 바로 다음 날부터 진행될 수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도시계회국이 주택국을 견제하는 기능을 한다”며 “주택국과 도시계획국을 한시적으로 통합 운영해 인허가 기간을 줄이고 최대한 신속하게 주택이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부동산 문제 해결의 핵심을 공급과 세금으로 꼽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내놨다. 나 전 의원은 “그동안 원하는 곳에 공급이 안 돼서 문제였다”며 “제 공약은 원하는 곳에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원’하는 곳에 ‘더’ 많이 짓도록 ‘풀’ 것은 풀겠다는 게 ‘원더풀’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민간 임대도 넣어서 사실상 임대의 평형을 다양화하고 토지 임대부 주택을 마련했다”며 “고가주택 기준을 높여 재산세도 절반으로 깎아주겠다”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부동산은 특히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 저는 현장에서 스피드 재건축, 갈등 중재자로 부동산 재건축을 많이 경험했다”며 “박원순 시장 시절 보다 연간 5만호를 더 공급해서 5년간 65만호를 공급하고 주택수급률은 97%에서 105%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신현수 영향? 월성원전·김학의 수사팀 자리 지켰다
신현수 "文대통령에 거취 일임…직무수행에 최선"
"나눔 대물림"…벤처 개천龍, 기부문화를 혁신하다
김명수 "부주의 답변 사과, 사명 다할 것" 사퇴론 일축
정 총리, 이재명 기본소득 주장에 "쓸데없는 전력낭비"
정 총리 "이재명 내가 "픽업"…안목 얼마나 빛납니까"
박영선 "신속한 접종" 우상호 "서민 희망"…토론 2차전
文대통령 "주택가격 조속 안정에 국토부 명운 걸어라"
文대통령 "주택가격 조속한 안정에 부처 명운 걸어라"
정세균 "거리두기 하향, 민생 숨통…경각심 더 가져야"
丁 "수도권 밤 10시까지 영업 허용…5인 금지는 유지"
당국 "설 연휴 코로나 재유행 위험…생활방역 철저히"
LG에너지 "SK이노 기술탈취 입증…겸허히 받아들여야"
배터리 전쟁, LG 이겼다···美 "SK 10년간 수입 금지"

정정·반론·추후보도 정정·반론·추후보도

    내가 본 최근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