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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정책연대 돌입…새정치공동선언문 발표 코앞

프라임경제 11-14 16:01


文-安 정책연대 돌입…새정치공동선언문 발표 코앞

文-安 정책연대 돌입…새정치공동선언문 발표 코앞


"한 번 잘 해봅시다!" 지난 13일 오전 문재인-안철수 대선후보의 단일화 룰협상에서 안 후보 측 조광희 비서실장과 문 후보 측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대화하고있다. 왼쪽부터 안 후보 측 이태규·금태섭·조광희 실장, 문 후보 측 박영선·윤호중·김기식 의원.
[프라임경제] 단일화 협상에 본격 돌입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진영이 정책연대를 위한 협의에 돌입했다. 13일 실무팀에 이어 14일에는 정책협의팀까지 상견례를 갖고 본격 합의에 들어간 것.
이날 오전 문 후보 측 이정우 경제민주화위원장과 김수현 미래캠프 지원단장, 안 후보 측 장하성 국민정책본부장과 홍종호 혁신경제포럼 대표가 만나 경제복지 정책에 대해 협의했다.
같은 시각 문 후보 측 통일외교안보정책팀인 김기정 남북경제연합위원회 위원과 홍익표 의원, 안 후보 측 이한호 전 공군 참모총장과 이봉조 전 통일부 차관은 처음으로 만나 회의에 임했다.
문 후보 측 이정우 위원장은 "이제까지 정책연합에 바탕을 둔 후보 단일화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책에 소소한 차이는 있겠지만 큰 줄기는 같다"고 말했다.
이어 "큰 강 두 개가 같은 방향으로 흐르기에 합쳐지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면서 "합쳐 큰 물결을 이뤄 12월에 민의의 바다로 함께 흘러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 후보 측 장하성 본부장은 "정권 교체를 통해 새 시대를 여는 것은 국민의 열망이고 후보 단일화는 단순히 한 사람의 후보를 내는 것이 아니다"라며 "시대정신에 따른 가치와 철학이 공유되고 그것이 정책으로 나타나면서 어려운 경제 속에서 힘들어하는 많은 국민이 희망을 갖는 정책이 돼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문 후보 측 통일외교안보 정책팀 김 위원은 "한국의 외교·안보·대북정책·통일정책을 논의함에 있어 정책적 공통점을 찾아내고 두 후보 간 합의점이 국민들의 미래를 밝혀주는 정책연합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안 후보 측 이 전 참모총장은 "통일·외교·안보 분야에서 양측이 가치를 공유하고 정책을 연합하는 것은 이 시대의 매우 중요한 과제"라면서 "공통점이 많지만 또 차이도 없지 않다. 협의 과정을 거쳐 양측의 정책이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13일 두 후보 간 "새정치공동선언" 실무협상이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빠른 시일 내에 두 후보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선언문을 발표한다는 것.
이와 관련 안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새정치공동선언 실무팀은 13일 오후 10시30분 가합의를 도출했다"면서 "공동선언문은 양 후보의 일정이 조정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공동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실무팀 팀장을 맡은 문 후보 측 정해구 새정치위원회 간사와 안 후보 측 김성식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13일 오후 9시부터 배석자 없이 만나 1시간30분에 걸친 문안 작성 끝에 합의에 이르렀다.
공동선언문 발표는 이르면 14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문 후보가 이날 오후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부산, 경남 지역을 찾을 예정이어서 15일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공동선언문에는 △정치쇄신 △정당개혁 △기득권 내려놓기 등이 담길 예정이고, △대통령의 임명권 축소 △상향식 공천 등 정당의 기득권 포기 △국무총리 권한 강화와 권력기관의 권한 남용 방지 등도 포함된다.
한편, 두 후보 측은 단일화 방식에 대한 협상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 문 후보 측 박영선·김기식·윤호중 의원과 안 후보 측 조광희·금태섭·이태규 실장 등 협상팀은 13일 첫 상견례를 갖고 4시간 동안 비공개 협상을 벌였다.
이날 양측은 협상을 통해 △상호 존중 정신 견지 △TV 토론 실시 △합의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집중 논의 등 5개항의 결론을 냈다. 이에 따라 단일화를 위한 TV 토론이 다음 주 중 한 차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 진영의 적극적인 측의 적극적인 단일화 노력에도 단일화 방법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쉽게 찾지 못한 채 밀고 당기기가 계속되고 있다.
문 후보 측은 단일화 방식으로 "여론조사+α"를 제시하고 있지만 안 후보 측은 협의 시작부터 "이기는 후보"를 뽑기 위한 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이유에서다.
여론조사에서도 지지도, 적합도, 경쟁력 등 어느 것을 물어보느냐의 조사 문구나 대상, 표본수 등에 대한 합의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배 기자/lbb@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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