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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임검사, ‘조희팔 금품수수’ 김광준 검사 재소환 조사…사전구속영장 방침

아시아투데이 11-14 16:32



[아시아투데이] 이진규 기자(jinkyu@asiatoday.co.kr)



조희팔씨의 측근 등으로부터 8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광준 서울고검 검사가 14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재소환됐다.    /사진=뉴시스


아시아투데이 이진규 기자 = 김수창 특임검사팀이 14일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씨의 측근과 유진그룹 등으로부터 8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광준 서울고검 검사(51)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마련된 특임검사 사무실에 다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특임검사팀은 이날 김 검사가 대구지검 서부지청에서 근무할 당시 고소사건을 무마해주고 수천만원을 받았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또 후배 검사나 지인들과 자주 룸살롱을 드나들며 술값을 대납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임검사팀 관계자는 “각종 의혹에 대해 가감 없이 확인하고 있다”며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특임검사팀에서 모두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임검사팀은 전날 조사에서 김 부장검사를 상대로 조씨의 측근으로부터 2억4000만원, 유진그룹 관계자로부터 차명계좌를 통해 6억원 가량을 받은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특임검사팀은 또 김 검사가 유진그룹 계열사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후?검사들과 주식투자를 했는지도 캐물었지만 김 부장검사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임검사팀은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형제에 대한 소환 조사와 계좌 추적 결과 김 검사에게 건너간 6억원이 그룹자금에서 나왔다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임검사팀은 이날 조사결과를 토대로 김 검사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의심스러운 자금 흐름이 포착된 차명계좌와 연결된 김 검사의 은행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 신청했다. 
경찰은 이 계좌에 차명계좌로부터 수억대의 자금이 이동한 흔적이 있어 김 검사가 받은 자금을 어떤 목적으로 사용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물증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을 놓고 검찰과 경찰이 벌이는 수사 갈등 국면이 15일 열릴 검·경 수사협의회를 기점으로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를 조속히 끝내겠다는 검찰의 입장과, 이중수사 상황에도 수사를 끝까지 해나가겠다는 경찰의 입장이 충돌하면서 두 조직 간의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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