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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캠프, 안철수 달래면서도 ‘부글부글’

아시아투데이 11-14 18:32



[아시아투데이] 박정배 기자(jayman1@asiatoday.co.kr)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14일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뭔가 생각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아시아투데이 박정배 기자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캠프는 14일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측이 ‘단일화 협상 잠정 중지’를 선언한 데 대해 적잖이 당황한 모습이다.

문 후보가 부산 지역으로 민심 잡기 행보를 떠난 가운데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는 주요 당직자들이 사태의 추이를 주시하며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일단 문 후보 캠프는 ‘안 후보 달래기’에 나섰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캠프 차원에서는 언론 플레이를 하거나 안 후보 측을 자극했다는 오해가 없기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 사소한 오해도 없도록 하겠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안 후보 측이 요구한 ‘가시적 조치’에 부응하려는 모습도 보여줬다. 안 후보 측 이태규 미래기획실장의 411 총선 당시 새누리당 예비후보 등록 포스터를 페이스북에 게시하며 “모욕감을 느낀다”고 적은 백원우 정무2특보는 이날 사퇴했다.

하지만 안 후보를 향한 불만 기류도 엿보인다. 우 단장은 “다른 당직자들이 그 글에 대해 ‘좋아요’라고 클릭한 정도는 큰 잘못 같지 않다”며 “우리 쪽에서는 저쪽(안 후보 측)에서 이런저런 비판을 많이 해도 일체 반응하지 않았는데…”라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항의하는 것은 자유지만 협상까지 중단할 사안인지는 의문”이라며 “캠프 차원의 조직적이고 의도적 행위가 아닌 상황에서 협상중단까지 선언한 것은 당황스럽고 서운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시비비를 따지기보다는 성의를 보이고 주의하고 협상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며 “협상은 중단 없이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평론가 박상병 박사(정치학)는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에 비해 세력이 약한 안 후보가 네거티브 공세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단일화 논의가 중단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단일화 논의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을 가동한 안 후보가 거대한 승부수를 던진 것”이라며 “결국은 유권자들에게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고 그 방법은 논의 재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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