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엑스 뉴스 : ‘민주당의 이중플레이’.. 암초만난 단일화 협상

텍스트 크게 텍스트 작게 인쇄하기

‘민주당의 이중플레이’.. 암초만난 단일화 협상

아시아투데이 11-14 19:01


‘민주당의 이중플레이’.. 암초만난 단일화 협상


[아시아투데이] 윤희훈 기자(realyhh@asiatoday.co.kr)
아시아투데이 윤희훈 기자 =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이 개시 하루만에 암초에 걸렸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측은 14일 ‘민주통합당의 언론플레이와 네거티브 공세’로 인해 “단일화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측의 협상 중단 선언은 지난 12일 양측 각 3명의 인사로 구성된 ‘단일화 실무단’이 상견례를 갖고 단일화 방식에 대해 첫 협의를 가진 지 불과 하루 만이다.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오늘까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측과 민주당이 신뢰를 깨는 행위를 한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다”며 “단일화 협의가 계속될 수 있도록 빠른 조치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실한 답을 듣지 못했다. 따라서 단일화 협의를 당분간 중단한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문 후보측의 겉의 말과 속의 행동이 다르다. 유불리를 따져 안 후보를 이기고자 하는 마음 말고 진정으로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른바 ‘안 후보 양보론’은 터무니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철수 양보론’과 관련해서 안철수 펀드 참여자들이 민원실에 전화해 진위 여부 심각하게 묻고 이를 해명하는 상황”이라며 “단일화 상대에게 할 행동인지 묻고싶다. 문 후보 측에서 가시적 조치가 있다면 협의에 응할 준비는 돼있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캠프 뒤흔든 ‘안철수 양보론’ 안 후보 측은 이날 오전부터 다소 격양된 모습을 보였다. ‘안철수 양보론’에 대한 기사가 ‘문재인 후보 측 핵심관계자’의 발언으로 인용돼 보도됐기 때문이다.
안 후보 측 박선숙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안 후보가 문 후보를 만나 양보를 검토하겠다고 한 것처럼 언론에 흘리고, 언론 기사를 인용해 지역에 유포시키고, 잊어버릴만 하면 언론에 흘려 기사가 나오게 한다”며 민주당의 ‘안철수 양보론’ 확산 의혹을 제기했다.
박 본부장은 이어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분들이 문 후보가 여러 번 공개적으로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문 후보와 정 반대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 측은 지난 6일 ‘문재인-안철수 단독회동’ 이후 ‘안철수 양보론’, ‘신당 창단설’ 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토로해 왔다.
안 후보의 조광희 비서실장은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 후보 측 노영민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통해 유감을 표하며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민주당이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자, 안 후보 측은 결국 ‘단일화 협상 중단’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에 유 대변인이 14일 이날 긴급브리핑을 갖고 “가시적인 조치가 취해질 때까지 협상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네티즌 의견(0)

※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기타 불법적인 글을 게시하는 경우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도움말

글쓰기
작성자 댓글내용 작성날짜 댓글삭제
 

정정·반론·추후보도 정정·반론·추후보도

    내가 본 최근 뉴스

    드림엑스 뉴스 편집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