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엑스 뉴스 : 안철수 측, 단일화 협상 전면 중단 선언 (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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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측, 단일화 협상 전면 중단 선언 (종합2보)

아시아투데이 11-14 19:01



[아시아투데이] 윤희훈 기자(realyhh@asiatoday.co.kr)
아시아투데이 윤희훈 기자 =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측은 14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측과의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오늘까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측과 민주당이 신뢰를 깨는 행위를 한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다”며 “단일화 협의가 계속될 수 있도록 빠른 조치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실한 답을 듣지 못했다. 따라서 단일화 협의를 당분간 중단한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문 후보측의 겉의 말과 속의 행동이 다르다. 유불리를 따져 안 후보를 이기고자 하는 마음 말고 진정으로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른바 ‘안 후보 양보론’은 터무니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철수 양보론’과 관련해서 안철수 펀드 참여자들이 민원실에 전화해 진위 여부 심각하게 묻고 이를 해명하는 상황”이라며 “단일화 상대에게 할 행동인지 묻고싶다. 문 후보 측에서 가시적 조치가 있다면 협의에 응할 준비는 돼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후보측은 일부 언론이 민주당 핵심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번 주를 넘기면 안철수 후보가 (단일 후보를) 양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며 이른바 ‘안철수 양보론’ 보도를 문제 삼았다.
또 문 후보의 측근인 백원우 전 의원이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안 후보측 단일화룰 협상팀인 이태규 미래기획실장을 비방했고, 문 후보측 협상팀인 김기식 의원이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협상의 범주와 개인 의견 등을 공개한 것은 합의 정신에 위배된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했다.
유 대변인은 협상 중단을 안 후보가 직접 지시한 거냐는 질문에 “후보가 했다기보다는 실무팀이 판단해서 저희와 상의했다고 보면 된다”며 “(안 후보에게) 추후 보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에 요구한 ‘가시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충분히 문 후보측과 민주당에서 판단할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양측의 경제복지 및 통일외교안보 공동 정책 협의는 예정대로 진행된다”며 “새정치공동선언은 일정 조율만 남았는데 한번 더 검토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측의 협상 중단 선언은 전날 상견례를 갖고 단일화 방식에 대해 첫 협의를 가진 뒤 불과 하루만이다.
이에 대해 부산을 방문 중인 문재인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만약 오해가 있었다면 오해를 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도 “향후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 사소한 오해도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안 후보측이 협상 중단을 선언함에 따라 이날 오전 시내 모처에서 열린 양측 단일화 실무단 2차회의는 전면 중단되는 등 파행했다.
이와 함께 양측이 가합의한 ‘새정치공동선언’ 발표 일정에도 차질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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