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엑스 뉴스 : [축구 평가전]'3월 카타르전이 굉장히 중요해졌다' 최강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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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평가전]"3월 카타르전이 굉장히 중요해졌다" 최강희 감독

뉴시스 11-14 22:31


[축구 평가전]

【화성=뉴시스】김태규 기자 = 야심차게 '플랜 B'를 가동했던 축구대표팀 최강희(53) 감독이 뜻밖의 분패를 당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동시에 내년 3월에 있을 카타르와의 홈경기 중요성을 언급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14일 오후 7시 경기도 화성의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1분 터진 이동국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했다.

유럽파 선수를 배제한 채 팀을 꾸렸다는 점에서 이날 소집된 최강희 호 멤버는 정예 멤버라고 할 수 없다. 하지만 호주 역시 사실상 1.5군이 나선 상황에서 역전패는 상당 부분 뼈아프게 다가왔다.

특히 그동안 한국의 중앙수비를 책임지던 곽태휘(31·울산), 이정수(32·알 사드) 두 명의 베테랑 수비수를 빼고 정인환(26·인천)과 김기희(23·알 사일리아)를 내세웠던 수비 실험은 완벽한 실패로 돌아갔다.

최강희 감독은 "오늘 경기는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지만 여러 아쉬움이 남는다"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인 선수도 있고 그렇지 못한 선수도 있다. 내년에 있을 최종예선을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감독이 말한 저조했던 선수는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한 김영권과 신광훈이었다. 김영권은 오버래핑 후 복귀 과정이 늦어 상대 루카비치야에게 슈팅을 허용했고 동점골로 연결됐다. 신광훈은 중앙으로 패스를 찔러넣어 주는 토미 오아르를 놓쳤다.

"평가전이고 선수 교체를 많이 하다보니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라던 최 감독은 "전반전 실점 장면이 굉장히 안 좋았다. 김영권은 측면 수비를 본 지 오래 돼 감이 떨어진 것 같다. 신광훈은 마지막 패스미스를 범해 흐름이 끊겼고 실점의 빌미가 됐다"며 따끔한 평가를 내렸다.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능력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던 최 감독이지만 안방에서의 역전패는 기분이 썩 좋지 않다.

특히 지난 9월 이후 세 번의 A매치에서 최강희호는 단 한 경기의 승리도 챙기지 못했다. 지난 9월 우즈벡과의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2-2 무승부를 거뒀고 이란 원정에서는 0-1로 패했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패배에 대한 부담은 없다. 단지 3월에 있을 카타르와의 홈경기가 굉장히 중요해졌다. 그 경기에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 그 때는 유럽파들이 좋은 활약을 해주기를 바라야겠다"고 말했다.

시간이 없다. 당장 3월 카타르 전까지 공식적인 평가전 일정이 잡힌 것도 아니다. 아직 최강희호의 최적의 조합은 맞춰지지 않았다.

'앞으로 선수 조합을 위해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최 감독은 "별도로 선수들을 소집할 수 없기 때문에 제가 대책을 세울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아직 확정은 안됐지만 2월 평가전이 결정되면 최종 점검을 마치겠다"고 답했다.

이어 "올해는 좋은 경기도 많고 실패한 경기도 분명히 있었다. 확실한 조합을 찾아서 나머지 최종예선 4경기 준비를 잘 해야 한다. 3월26일 카타르전에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2월에 준비중인 평가전에 대해서는 "협회 측에다가 원정 평가전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을 해놓은 상태다. 협회도 여러모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상대와 장소가 결정이 되면 최종예선 체제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의 홀거 오지크(54) 감독은 "한국과 좋은 경기를 펼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무엇보다 호주의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점에 만족한다"며 "공격의 움직임과 속도면에서 호주가 매우 잘했다"고 평가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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