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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평가전]'A매치 94경기' 이동국 "100경기? 숫자만 채울 생각 없다"

뉴시스 11-14 23:01


[축구 평가전]'A매치 94경기' 이동국

【화성=뉴시스】오동현 기자 = "센추리 클럽(100경기 출전) 가입, 경기 숫자만 채울 생각 없다."

이동국(33·전북현대)은 14일 오후 7시 경기도 화성의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30번째 골을 터뜨렸지만 팀의 1-2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동국은 전반 12분 오른쪽 측면지역에서 올라온 낮고 빠른 크로스를 자신의 전매특허인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호주 골문을 열었다.

이동국은 강한 체력과 힘을 바탕으로 유럽식 축구를 구사하는 호주를 상대로 적극적인 몸싸움과 유연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

경기 후 이동국은 "상대팀 특성상 몸싸움을 적극적으로 하려고 생각했다"며 "평가전이기는 하지만 준비한 만큼 결과가 안나와 아쉽다. 좋은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1998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이동국이 A매치 94번째 경기 만에 30호 골을 터뜨리며 최강희호 '넘버1' 공격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날 이동국은 부활포를 쏘아올리며 지난달 17일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이란 원정 때 대표팀에 부름을 받지 못했던 아픔을 씻어냈다.

그러나 이동국은 웃지 못했다. 포백 수비진의 뼈아픈 실수로 2골을 허용해 팀이 역전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한국 수비진은 전반 43분 상대 미드필더 토미 오아르의 침투 패스 한 방에 왼쪽 페널티박스 공간이 노출됐다. 왼쪽 측면 수비수 김영권이 뒤늦게 루카비츠야를 막으려고 했지만 한 발 늦었다.

후반전에는 김기희를 제외한 모든 수비수들이 교체돼 그라운드에 투입됐지만 호흡이 맞지 않았다.

이동국은 "전반전은 전체적으로 잘 됐다. 하지만 후반전에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투입되면서 팀 밸런스에 문제가 생겼다. 최종예선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 한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센추리 클럽(100경기 출전) 가입까지 6경기를 남겨둔 이동국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경기력를 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앞으로 몇 경기를 더 뛰겠다는 것보다 100%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서겠다는 각오가 크다. 100경기라는 숫자만 채울 생각은 없다"고 대표팀 최고참으로서의 의연한 포부를 밝혔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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