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엑스 뉴스 : [종목 토크]불붙은 대원강업 지분율 경쟁…'BMW·벤츠와 납품 계약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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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토크]불붙은 대원강업 지분율 경쟁…"BMW·벤츠와 납품 계약 논의"

뉴시스 11-15 06:01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대원강업을 둘러싼 주주들 간의 지분 확보 경쟁이 불 붙는 양상이다.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위한 사전 작업과 이를 방어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허재철(65) 대원강업 대표이사가 회장을 맡고 있는 대원정밀공업이 지난 9~14일 4회에 걸쳐 대원강업 주식 2만1540주를 장내 매수했다. 지분율은 '제로(0)'에서 0.03%로 확대됐다.

허 회장의 친인척인 허윤호 씨도 같은 달 8일과 13일 대원강업 주식 3730주를 사들였고, 재무실장인 박길용 씨와 기술연구소장인 임만승 씨는 각각 4740주, 2000주를 매입했다.

앞서 허 회장은 지난 5월 말 이후 회사 주식 9만주를 매집해 지분율을 8.45%(523만9088주)로 늘렸고, 허 회장의 맏사위인 정교선 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현대홈쇼핑도 대원강업의 보유 비중을 13.38%(829만8097주)까지 확대한 상태다.

대주주 우호 지분율이 45%선까지 높아진 셈이다.

이는 2대주주인 고려용접봉과 이 회사의 대표이사인 홍민철 씨가 보유지분을 지난해 말 23.80%에서 25.40%로 늘린 것을 우려한 조치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대주주와 맞먹는 지분을 보유한 주주의 출현은 언제든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질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

게다가 주가가 급락했을 때의 지분 매입은 향후 시세 차익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로부터 지분 변동의 요인, 3분기 실적 부진의 배경, 향후 경영전략 등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Q = 주요 주주들이 야금야금 지분을 사들이고 있는데.
A = 개인 재산으로 회사에 투자한 것이다. 나중에 쓸 요량으로…그 분들의 나이가 60세 내외다. 이제 주식을 산다는 것은 노후자금 마련이 목적 아니겠냐. 단기적인 투자라기 보단 먼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안다.

요즘 은행 금리가 3% 밖에 안되다 보니 2~3년 묵혀둬봤자 10% 이익도 못낸다. 주가가 1만원을 넘을 것이란 확신이 들면 (은행에 넣어놓는 것보단) 주식을 사는 편이 낫지 않냐.

Q = 최근 주가가 많이 빠졌다.
A = 주가 부양에 나설 상황까지는 아니다. (주 거래처인) 현대기아차가 잘 나가고 있지 않은가. 요즘 들어 조금 부침이 있긴 하지만…

Q = 현대·기아차의 매출 비중은 얼마나 되나.
A = 전체 매출의 45%가 넘는다. 현재 현대기아차 차량에 탑재되는 스프링의 80%를 (당사가) 납품한다.

Q = 현대기아차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거래처의 다변화가 요구된다.
A = 폭스바겐과 크라이슬러, 한국지엠 등과도 거래하고 있고, 현재는 BMW, 벤츠와도 접촉 중이다. (조만간) 납품 계약이 맺어질 가능성이 있다. 성사될 것으로 본다.

Q = 3분기 실적이 좋지 않다.
A = 현대기아차가 8~9월 (노조와) 임금 협상이 안되서 태업이 발생했었다. 이를 커버하려고 (휴무일인) 추석날까지 근무했지만 (커버하기엔) 부족했다. 4분기에는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다.



Q = 올해 들어 비유동부채가 크게 늘었던데.
A = 중국에 제2법인을 짓는데 비용이 꽤 들어갔다. 최근 중국의 (자동차 수출) 비중이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큰 시장이다. 내년부터 (중국에서) 매출이 확실하게 나올 것이다.

Q = 현대기아차 태업 당시 공장 가동률은.
A = (평균) 90%에 육박한다. 높은 수치다. 현대기아차 태업 기간에는 (가동률이) 조금 떨어졌다.

Q = 올해 배당계획은.
A = 아직은 (계획이) 없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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