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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측 문재인 겨냥, 잇따른 비판의 목소리

아시아투데이 11-15 10:02



[아시아투데이] 임지연 기자(reah@asiatoday.co.kr)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공평동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후보 선거캠프에서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이 단일화 협상 잠정 중단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지난 14일 안철수 후보 측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사진=뉴시스


아시아투데이 임지연 기자 = 15일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측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측과 단일화 협상이 잠정 중단된 것과 관련해 잇따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이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최근 논란이 된 ‘안철수 양보론’과 조직적 세몰이, 협상실무팀 인신공격 등을 지적하며 “신뢰를 훼손하는 행동을 한 당사자들이 사과하고 거기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이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신뢰를 훼손시키는 것일 뿐 아니라 문 후보의 진정성마저도 의심하게 만드는 자해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두 후보 사이의 신뢰를 훼손시키는 행위에 (문 후보 측이) 진정성 있는 위기의식을 갖고 거기에 대한 합당한 조치를 스스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본부장은 단일화 협상 중단 이후 문 후보 측 대응에 대해서도 “진정성 없는 태도를 시정해 달라고 했는데도 문 후보 캠프는 ‘사실이 아니라 오해일 뿐’이라는 식으로 상대에 대해 우롱하는 듯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문·안 두 후보 사이의 경쟁을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에 비유하며 “민주당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던진 한마디, 한가지 행동일 수 있겠지만 다윗의 입장에서는 목숨에 위협이 되는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 본부장은 ‘단일화 협상 중단 선언이 국면전환용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정치공학적으로 유불리를 따져서 이 국면을 이용하려는 상황이 전혀 아니다”면서 “서로 신뢰가 깨진 상태에서 대충해서 단일화 합의를 하면 오히려 국민에게 그 진정성을 인정받지 못하게 될 것이다.그렇게 해서 후보 단일화이룬다면 2002년처럼 단일화 결과가 마지막까지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새정치 공동선언 발표와 관련해 “이런 식으로 진정성과 신뢰를 훼손하는 과정에서는 새정치를 만들겠다는 공동선언이 의미가 있을 수 없다”면서 민주당 측의 책임 있는 조치가 선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와 관련, 유민영 대변인도 이날 서울 공평동 진심캠프에서 “14일 ‘지켜보겠다. 성실한 가시적 조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으나 다른 변화가 없다” 문 후보 측에 책임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유 대변인은 “저희는 언제든 (단일화) 협의를 진행할 의사를 갖고 있다”면서 “문 후보 측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한다면 당장이라도 개시가 될 것이다. 단일화 시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며 단일화 협상 재개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이어 문 후보 측의 ‘책임있는 조치’에 대해 “잘못된 행동이 있다면 그에 상응한 책임을 지는 것이 맞다”면서 “그 방식은 저희가 결정할 게 아니고 당사자들이 내용을 잘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당사자들이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정치 공동선언’ 발표에 대해서도 “새정치 공동선언은 내용과 더불어 실천의지, 행동의지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두 분이 만나서 공동선언을 한다는 것은 어색한 장면”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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