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엑스 뉴스 : 디키, 너클볼러 첫 사이영상 영광

텍스트 크게 텍스트 작게 인쇄하기

디키, 너클볼러 첫 사이영상 영광

아시아투데이 11-15 11:02



[아시아투데이] 조한진 기자(hjc@asiatoday.co.kr)
아시아투데이 조한진 기자 = R.A 디키(뉴욕 메츠)가 너클볼 투수 사상 최초로 사이영상의 영광을 안았다.

디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야구기자협회 32명의 선거인단 투표에서 27명으로부터 1위로 뽑히는 등 총 209점을 받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다.

‘너클볼러’ 디키는 이번 사이영상 투표에서 후발 주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96점)와 지오 곤잘레스(워싱턴 내셔널스·93점)는 디키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올해 디키는 20승 6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해 1980년 조 니크로(전 휴스턴 애스트로스) 이후 32년 만에 20승 고지를 밟은 너클볼 투수로 기록됐다. 또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233.2이닝을 소화했고 탈삼진 1위(230개)도 기록했다.
지난 2월 팀 웨이크필드(전 보스턴 레드삭스)가 은퇴한 뒤 메이저리그에 너클볼 투수는 사실상 디키 혼자 남았다. 너클볼은 공에 회전이 거의 없어 타자 앞에서 변화가 심한 구종이다. 타자가 치기 어렵지만 그만큼 제구가 어렵고 폭투 위험도 크다.

디키는 프로 입단 후 정밀 검진 결과 선천적으로 팔꿈치 인대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져 긴 무명 시절을 보내다가 너클볼을 배운 특이한 케이스다. 웨이크필드 등 기존 너클볼 투수들의 공보다 변화는 적지만 구속이 빠르고 제구력을 끌어올린 자신만의 구질을 개발해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로 발돋움했다.

사이영상 수상 후 디키는 “너클볼 투수가 사이영상을 받았다는 것은 이 구종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일”이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데이비드 프라이스(탬파베이 레이스)가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프라이스는 153점을 받아 2년 연속 수상을 노린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타이거즈·149점)를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프라이스는 올해 20승5패와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해 공동 다승왕에 오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 ⓒ "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
 
네티즌 의견(0)

※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기타 불법적인 글을 게시하는 경우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도움말

글쓰기
작성자 댓글내용 작성날짜 댓글삭제
 

정정·반론·추후보도 정정·반론·추후보도

    내가 본 최근 뉴스

    드림엑스 뉴스 편집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