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엑스 뉴스 : 문화한류, 이제 경제한류로… ‘2012 한일종합교류전’ 가보니

텍스트 크게 텍스트 작게 인쇄하기

문화한류, 이제 경제한류로… ‘2012 한일종합교류전’ 가보니

아시아투데이 11-15 12:02



[아시아투데이] 김난영 기자(imzero@asiatoday.co.kr)



15일 일본 오사카 인텍스에서 열린 "2012 한일종합교류전" 상담회장 입구에서 일본인 관람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난영 기자


오사카(일본)/아시아투데이 김난영 기자 =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상품 홍보만 할 계획이었는데 현지 반응이 좋아 현장판매도 진행 중이다”

15일 일본 오사카 인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2012 한일종합교류전’ 상담회에 참가한 액세서리 생산업체 M사 관계자의 말이다. 한일종합교류전은 프랑스 파리, 태국 방콕에 이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해외 최대 규모 한류 비즈니스 행사다.
행사에 참가한 M사는 ‘미남이시네요’ ‘착한남자’ 등 유명 한류 드라마에 액세서리 협찬을 해온 중소기업으로 올초 온라인을 통해 일본시장에 진출했다.

이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 시기는 올해 초지만 이전에도 유명 드라마를 통해 제품이 노출되면서 일본에서 이미 인지도가 높은 상태였다”며 “이번 상담회에서도 일본 현지 도매 유통업체들의 제휴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파 뚫는 문화한류, 경제한류로 이어지다
드라마, K-Pop 등으로부터 비롯된 한류열풍이 문화한류를 넘어서 경제한류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기존 한류의 주역이 됐던 문화콘텐츠뿐만아니라 패션, 뷰티, 의류, 한방 등 한류의 분야가 다양해지면서 한국 수출기업들에게 새로운 수출활로가 펼쳐질 전망이다.
쌀쌀한 초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상담회장 내부는 한류에 관심 있는 일본인들의 열기로 후끈했다. 상담회장에 들어서자마자 일본 진출에 성공한 한류의 역사를 보여주는 대형 판넬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었다.



15일 일본 오사카 인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2012 한일종합교류전" 상담회장에 3인조 한국 남성그룹 "JYJ" 팬들의 엽서가 전시돼 있다. /사진=김난영 기자


판넬 뒤쪽에는 이번 교류전 홍보대사로 위촉된 3인조 남성 그룹 ‘JYJ’의 일본 팬들이 보내온 정성스러운 엽서가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JYJ의 홍보대사 위촉을 축하하기 위해 수천 명의 일본 팬들이 보내온 엽서들이다.
이날 상담회에서는 이 같은 한류스타 팬들을 비롯해 한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수많은 일본 관람객들이 상담회장을 둘러보며 한국산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 한국 제품을 구매하는 일본인들도 적지 않았다.

코트라 관계자는 “가수 등 한류스타에 대한 관심은 일본 현지에서 여전히 뜨겁다”며 “이런 관심이 문화콘텐츠에 그치지 않고 액세서리, 패션, 한방용품 등 한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로 이어지면서 문화한류가 본격적인 경제한류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방용품 등 시장 특성 노린 상품도 ‘인기’




15일 일본 오사카 인텍스에서 열린 "2012 한일종합교류전" 상담회장에서 일본 바이어가 한국 한방화장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난영 기자


이번 상담회에는 콘텐츠, 레저, 광고, 유통분야에서 일본 대표 바이어 400여개사가 대거 참가해 한국 참가 기업들과 1:1 비즈매칭 시간을 가졌다.
액세서리 등 드라마 등 협찬을 통해 한류스타 마케팅 효과를 직접 누리는 제품 부스 외에도 한방용품 및 의료 등 부스에도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코트라는 한류스타 마케팅 외에도 한류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충청북도 제천시 및 국내 한방의료헬스케어 분야의 20여개 중소기업과 협의해 이들 부스를 마련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국의 한방의료 서비스를 일본에서 이용하고자 하는 현지인들이 많다”며 “특히 의료수요가 많은 오사카에서는 매년 따로 한방 관련 전시회도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현지 특성을 공략한 전시회 등 지원에 힘입어 국내 한방화장품 제조업체인 J사의 경우 일본 K사와 35만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 이후 건강, 자연, 치유가 일본 소비의 핵심 키워드로 등장하면서 한방 및 의료 관련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한국만의 독특한 서비스 산업을 개발하면 한국 수출기업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권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일본의 한류시장이 문화콘텐츠 등에 그치지 않고 여러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는 일본 소비자들이 한류를 외국 문화가 아닌 자신들 고유의 소비트렌드로 느끼기 시작하는 징조로 한국 기업들의 일본 진출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 ⓒ "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
 
네티즌 의견(0)

※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기타 불법적인 글을 게시하는 경우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도움말

글쓰기
작성자 댓글내용 작성날짜 댓글삭제
 

정정·반론·추후보도 정정·반론·추후보도

    내가 본 최근 뉴스

    드림엑스 뉴스 편집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