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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머리가 아프다

메디컬투데이 11-15 12:32



두통별 치료법이 달라… 올바른 식습관과 카페인 자제가 중요

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두통이 오랜 시간 지속되거나 두통의 정도가 심해지면 혹시 뇌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을 하곤 한다. 뇌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사람들도 이유없이 찾아오는 두통에 답답할 뿐이다.
10명 중 9명이 적어도 한번쯤 겪는다는 두통은 피부, 근육, 눈, 귀 등 두개골 밖에 있는 조직들이 자극을 받아 일어나는데 그 원인만 무려 300여개가 넘는다. 그러나 이때 도통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를 보고 ‘일차성 두통’이라고 한다.
◇ 원인 없이 발병하는 편두통·긴장형두통·군발두통
일차성 두통은 크게 ▲만성 반복적인 편두통 ▲만성 지속적인 긴장형두통 ▲일정기간 군집성으로 두통이 나타나는 군발두통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편두통은 4~72시간가량 반복적으로 맥박이 뛰듯이 머리가 욱신거리게 아프다가 저절로 완화된다. 이는 주로 머리 한쪽에서 치우쳐 두통이 나타나는데 종종 구역, 구토 반응을 보이거나 빛 또는 소리에 대한 과민반응을 동반하기도 한다.
을지대학병원 신경과 오건세 교수는 “머리 한쪽만 아프다고 모두 편두통은 아니므로 편두통 환자는 발작의 빈도 및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긴장형두통의 경우 일차성 두통 중 가장 흔한 형태로 보통 스트레스나 정신적 긴장에 의해 양쪽 머리가 무겁거나 짓누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을 말한다. 이는 오전보다는 오후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오 교수는 “긴장형두통은 근본적으로 정신적, 신체적, 약물학적 기전에 의해 유발되므로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신지지요법, 근육이완제, 유발점주사요법, 항우울제 등이 사용된다”고 말했다.

또한 군발두통은 한쪽 눈 주위 및 이마 옆쪽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15~180분 동안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군발두통이 발생하면 ▲결막충혈, ▲코막힘 ▲안면부위의 땀 ▲눈꺼풀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동시에 극심한 통증도 일어날 수 있다.
◇ 단백질이 풍부한 저녁식사가 두통완화에 도움
두통은 우리가 매일 먹고 있는 음식물과 식생활 습관이 영향을 미치지만 스트레스나 수면장애만큼 주의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적절한 의학적 치료를 받았지만 여전히 두통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평소 즐겨 먹는 음식물과 식생활 습관을 점검해봐야 한다.
먼저 아침식사를 반드시 하고 저녁식사의 양을 줄이되 소량의 밤참을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동물성 단백질은 서서히 소화돼 혈당을 안정시키므로 아침에 생선이나 육류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인슐린 작용을 정상적으로 하려면 지방섭취는 줄이고 섬유성분이 풍부한 식사를 하도록 한다.
오건세 교수는 “아침 기상시 머리가 아프면 취침 전에 가벼운 음식을 먹고 자는 것이 좋다. 너무 일찍 또는 소량의 저녁식사를 한 경우 수면 중 혈당이 평소보다 많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취침 전에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가볍게 먹으면 두통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취침시 너무 과도한 음식섭취는 숙면을 방해하고 상대적으로 소화기관 쪽으로 혈류를 치우치게 해 오히려 아침 기상시 머리가 무겁고 아플 수 있으니 주의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카페인은 일차적으로 뇌 표면의 혈관을 수축시키지만 이후에 카페인의 효과가 소멸되면서 혈관을 확장시키므로 두통을 야기시킨다. 따라서 하루에 커피를 4잔 이상을 마시지 않도록 하고 홍차, 코코아, 콜라 등 카페인 함유 음료도 피해야 한다.
오 교수는 “새로운 형태의 심한 두통이 갑자기 시작되거나 두통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진통제를 복용해도 호전을 보이지 않는 경우, 50세 이후 처음 두통이 시작된 경우, 과로나 성행위 후 두통이 나타나는 경우, 구역·근육통·열·시력저하·다리풀림·의식저하·졸음 등의 증상이 동반된 경우 등 위험신호가 왔을 때는 전문의를 찾아 정밀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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