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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쑥쑥 자라는 파다르 "한국와서 많이 늘었어요"

뉴시스 01-11 22:01


[V-리그]쑥쑥 자라는 파다르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파다르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위력을 더해가는 파다르 덕분에 우리카드도 고공 비행을 계속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1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0(26-24 25-17 25-22) 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포함 현대캐피탈전 7연패 늪에 빠져 있던 우리카드는 2015년 11월10일 이후 1년2개월 만에 현대캐피탈을 쓰러뜨렸다.

악연을 끊어낸 주인공은 파다르. 파다르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7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5개, 후위공격 8개의 다재다능함을 뽐내며 시즌 세 번째 트리플 크라운까지 달성했다. 1세트에서 올린 16점은 올 시즌 개인 한 세트 최다 득점으로 기록됐다.

파다르는 "5세트까지 이렇게 때렸으면 피곤했을텐데 3세트에서 경기가 끝나 괜찮다. 내가 한국에 와서 보여줬던 경기력 중 오늘이 가장 좋았다"고 웃었다.

현대캐피탈이 따라올 법하면 어김없이 나오는 서브 에이스는 상대 추격 의지를 꺾기에 충분했다.

파다르는 "서브 연습을 할 때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많은 서브를 때리기보다는 횟수를 줄이더라도 좋은 질의 서브를 하려고 했던 것이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서브시 유독 공을 높게 던지는 것을 두고는 "올라가는 순간 어디로 때려야 할지 생각하면서 타이밍도 맞출 수 있다"고 귀띔했다.

1996년생으로 올해 만 21살인 파다르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5순위로 우리카드의 지명을 받았다. 내심 1순위 혹은 최소 2~3순위 지명권 획득을 바라봤던 우리카드는 확률 추첨에서 5번째까지 성장 가능성을 갖춘 파다르를 택했다.

이들의 선택은 현재까지는 대박에 가깝다. 파다르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깨고 연일 맹타를 퍼붓고 있다. 어린 선수 답지 않은 철저한 자기 관리로 다른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것은 덤이다.

"한국에 오기 전에는 많이 배우는 것이 목표였다"는 파다르는 "공격과 서브, 블로킹이 많이 는 것 같다. 경기를 하면서 계속 는다는 기분이 든다"고 소개했다.

김상우 감독은 "파다르는 확실히 성장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 기복이 있어서 고민스럽지만 파다르에게 지금 더 큰 것을 요구할 수는 없다"고 칭찬했다.

팀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파다르는 경기장 바깥에서도 궃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다. "한국처럼 심하지는 않지만 다른 나라에도 나이에 따라 서열은 있다. 막내 선수들이 하는 것을 같이 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 파다르의 설명이다.

한편 파다르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와의 인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쿠르투아는 파다르가 공격 후 자신의 공에 맞은 선수에게 다가가 사과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파다르는 "쿠르투아의 아버지와 작년 벨기에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다. 쿠르투아가 동영상을 공유해줘서 영광스럽다"고 미소를 지었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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