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엑스 뉴스 : 반기문 '국민대통합 반드시 이뤄야…사무총장 경험 불사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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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국민대통합 반드시 이뤄야…사무총장 경험 불사를 것"

국제뉴스 01-12 19:03



(서울=국제뉴스) 송가영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5시 35분경 인천공항을 통해 전격 귀국하면서 '국민대통합'의 내용을 담은 귀국 메시지를 전달했다.

반 전 총장은 "수 년 간 유엔사무총장직을 마치고 그토록 그리워했던 고국의 품에 돌아왔다. 따뜻하게 환영해주셔서 거듭 감사드린다"며 소회를 전했다.

반 전 총장은 "저는 유엔사무총장으로서 인류 평화와 약자의 인권보호, 가난한 나라 개발, 지구변화, 양성평등을 위해 지난 10년간 열심히 노력했다. 지난 10년은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줬다"고 밝혔다.

이어 "성공한 나라가 왜 성공했고 실패한 나라는 왜 실패했는지를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지도자의 실패가 민생을 파탄으로 몰고가는 것도 제가 보고 느꼈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를 둘러싼 국제정서는 우리의 안보, 경제, 통상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북한 핵문제를 비롯해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변 국가들과의 관계를 더욱더 공고히해서 여기에 따른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반 전 총장은 "수 년 만에 고국에 돌아와서 조국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고 저의 마음은 대단히 무겁다. 나라는 갈갈이 찢어지고 경제는 활력을 잊고 사회는 부조리로 얼룩졌다"며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민생이 흔들리는데 발전이 무슨 소용인가. 이제 갈등을 끝내야한다. 국민대통합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패권과 기득권, 더이상 안된다. 우리사회의 지도자 모두가 책임있다. 이들 모두 이제는 책임감을 갖고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 희생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들을 향해 "우리 젊은이들이 희망을 갖고, 자신감을 갖고, 미래에 진정한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우리가 노력고 제가 사무총장으로서 겪은 경험과 식견을 갖고 젊은이의 보다 밝은 미래위해 길잡이 역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최근 국내의 견제 보도에 대해 "그분들이 말하는 권력의지가 분열된 나라를 하나로 묶어서 세계 일류국가로 만드는데 노력하는 의지가 있냐는 것이라면 저는 분명히 제 한몸을 불사를 각오가 돼 있음을 말했고 그 마음에 변함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소위 남을 헐뜯고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정권, 권력을 쟁취하겠다는것이 의지라면 저는 권력의지 없다"며 "오로지 국민을 위해 국가를 위해 한 몸을 불사를 의지라면 얼마든지 여러분과 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간 지극히 편파적인 이익을 앞세워 일부인사가 보여준 태도, 유엔과 제 가슴에 큰 상처를 안겨줬다. 실망을 안겨줬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헌신하고자 하는 저의 진정성, 명예, 유엔의 이상까지 짓밟는 행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저의 귀국과 제 개인에 대해 여러이야기가 떠돌고 있다. 모든 것이 진실과는 전혀 관계 없다. 그동안 경험과 식견을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순수하고 참된 저의 소박한 뜻을 왜곡하고 폄훼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난 50여년간 대한민국에서 그리고 유엔에서, 국가와 민족 세계 일류를 위해 공직자로서 일하는 가운데 양심에 부끄러운 일이 없다고 말씀드린다"며 최근 의혹을 일축했다.

대선 공식 출마선언에 대해서는 "그동안 귀국 후 국민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기회갖겠다고 말씀드려왔다"며 "내일부터 그 기회를 갖겠다. 그리고 겸허한 마음으로 제가 사심없는 결정하겠다. 그 결정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역사는 2016년을 기억할 것"이라며 "광장민심이 만든 기적,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하나가 된 좋은 국민을 기억할 것이다. 정유년 새해, 우리의 의지는 희망을 향하고 있다. 그 누구도, 어떤 나라도 아닌 진짜 좋은 나라, 진짜 좋은 국민을 위해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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