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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반기문 검증팀' 구성은 아직…"캠프가 할 일"

뉴시스 01-12 19:31


민주당, '반기문 검증팀' 구성은 아직…

우상호 "우리 후보 결정되면 캠프가 할 일"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귀국하면서 사실상의 대선 행보를 이어가자 더불어민주당이 긴장의 시선을 늦추지 않고 있다. 다만 민주당은 당초 반 전 총장에 대한 대대적 검증공세를 준비하려 했지만 당분간 별도의 '반기문 검증팀'을 구성하진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검증팀을 만든다는 이야기 자체가 언론에서 시작된 것"이라면서 "(반 전 총장이) 후보로 결정되면 (그때)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그조차도 당에서 만들 게 아니라 우리 당 후보가 정해지면 그 캠프에서 정할 일"이라면서 "어려운 일도 아니다. 병역, 재산 등 자료를 모아서 캠프 차원에서 대응하면 된다"고 말했다.

당내 제1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측에서도 곧장 반 전 총장에 대응하기보다는, 향후 행보와 메시지를 본 뒤 대응팀 가동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는 반 전 총장의 향후 행보가 아직 모호한데다, 여권의 대선후보로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지난 10년간의 반 전 총장의 행보를 비롯해 박연차 금품수수 의혹, '성완종 리스트' 연루설, 조카의 사기사건 등 야권이 반 전 총장을 공격할만한 카드가 충분하다는 판단도 깃들어 있다.

한편으로는 굳이 검증팀까지 꾸려 반 전 총장을 연일 겨냥하는 것 자체가 보수 결집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감도 내포돼 있다는 분석이다. 최대한 경선에만 집중해 당내 주자들을 띄워놓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그러나 대응팀 가동 여부와는 별도로, 반 전 총장을 겨냥한 메시지는 계속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고용진 대변인은 이와 관련, "따로 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보도 받고 있다"며 "(대선까지) 짧은 기간인 만큼 검증은 당연히 거쳐야 한다. 앞으로 분명히 구설이 많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잘 봐야한다"고 밝혔다.

hy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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