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엑스 뉴스 : 문재인, 의도적인 언급회피…'묵묵부답'하며 행보 계속

텍스트 크게 텍스트 작게 인쇄하기

문재인, 의도적인 언급회피…'묵묵부답'하며 행보 계속

뉴시스 01-12 20:01


문재인, 의도적인 언급회피…'묵묵부답'하며 행보 계속

'반기문 귀국' 묻자, '미소'로 대답 회피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자신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귀국했음에도 불구, 이에대해 '묵묵부답'하며 자신의 행보를 이어갔다.

이는 반 전 총장의 귀국에 따른 컨벤션 효과와 '반풍(潘風)'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의도적인 무시'인 셈이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의 마이크임팩트스퀘어에서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한한령 등 경제보복 피해를 입고 있는 기업 관계자들을 만났다. 대중국 외교문제와 경제 문제를 동시에 겨냥한 행보였다.

그러나 문 전 대표는 이날 반 전 총장의 귀국에 대한 질문에는 미소로 답변을 대신했다. 다른 대선주자들이 반 전 총장의 귀국 메시지에 대해 일제히 비난을 쏟아낸 것과는 달리, 문 전 대표 측에서는 별도의 논평조차 내놓지 않았다.

문 전 대표가 전날 반 전 총장의 지지세가 강한 충청권을 방문한 데 대해 일각에서는 '반풍 차단' 차원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지만, 여기에 대해서도 문 전 대표 측은 "반 전 총장과는 무관하다"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문 전 대표는 13일엔 서울 합정동의 한 상가에서 청소년, 학부모 단체들과 함께 '18세 선거연령 인하' 문제를 논의한다.

반 전 총장의 대선출마 문제보다 '18세 선거연령 인하' 관련법이 최근 안행위를 통과하지 못한 점이 더욱 중요하다는 판단인 셈이다. 민주당의 주요 지지층으로 꼽히는 청소년과 젊은 2030 부모세대를 겨냥한 행보라는 점에서 '집토끼 지키기'로도 볼 수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캠프 차원에서의 검증팀을 가동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지만, 문 전 대표 측은 곧장 반 전 총장에 대응하기보다는, 향후 행보와 메시지를 본 뒤 검증팀 구성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향후에도 문 전 대표 측은 반 전 총장을 의식하지 않고 대선행보를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hye@newsis.com


뉴시스 뉴스, 네이버 뉴스 스탠드에서도 만나세요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공 : | 뉴시스 전체기사     신고하기 인쇄하기
 
네티즌 의견(0)

※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기타 불법적인 글을 게시하는 경우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도움말

글쓰기
작성자 댓글내용 작성날짜 댓글삭제
 

정정·반론·추후보도 정정·반론·추후보도

    내가 본 최근 뉴스

    드림엑스 뉴스 편집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