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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 P2P대출, 은행보다 이자 높지만 잘 활용하면 ‘득’

NSP통신 01-12 20:01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지난해 P2P(개인 간 거래) 금융을 이용한 고객들이 기존 대비 약 40%에 가까운 대출금리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핀테크 기반 P2P금융기업인 어니스트펀드의 통계 분석결과 전체 대출자의 50%가 P2P금융을 대환대출 목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환대출이란 기존 고금리 대출을 중저금리 대출로 갚아 이자부담을 줄이는 것을 말한다.
P2P대출은 사업을 운영할 때 월 매출이 꾸준하고 현금흐름이 원활하다는 점으로도 대출한도를 늘릴 수 있다.
김모씨는 월 매출이 1억원 이상이면 추가금리를 내도록 설계된 상품을 이용해 초기 대출금리를 은행 수준까지 낮췄다. 매출이 늘면 연 최고 34.9%까지 추가이자가 붙지만 월로 환산하면 월 이자가 2.9%인데다 매출이 줄면 다시 금리가 낮아져 부담이 줄어들었다.
전체적으로 대환대출 고객의 대환 전 이용금리는 평균 18.14%로 나타났으며 어니스트펀드 P2P 이용 후 10.97%까지 금리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상적으로 수 십만 원에서 수 백만 원까지 이자비용을 아낄 수 있는 수치다.
◆ P2P대출 이용율 급증…중소상공인 중심 높게 나타나
이러한 P2P대출의 특징으로 인해 낮은 은행권 대출 금리를 마다하고 일부러 이자 부담이 높은 P2P대출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아졌다.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P2P업체인 회원사 27곳의 누적대출액(3967억원)이 불과 6개월 전보다 4배 이상 급증했다. 이 가운데 중소상공인 중심의 법인신용 대출은 10월 대비 11월 증가율이 11%로 전체 대출 증가율(9.3%)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무엇보다 다양한 대출방식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은행에서의 대출 심사는 신용등급, 소득증명서 등으로 정형화된 반면 P2P대출에선 실질소득, 사업경력, 월 매출 지속성 등까지 폭넓게 고려돼 대출한도나 제출 서류, 금리조건 등이 훨씬 은행보다 완화적이다.
P2P금융을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50%가량 됐다. 사업자금 19%, 생활비 13%, 결혼비용 3% 등이다.
대환대출 고객이 P2P금융을 찾기 전 가장 많이 이용한 금융기관은 카드론 대출이 62%로 1위였다. 이어 캐피탈 16%, 저축은행 10%, 기타 9%, 은행 3% 순으로 많았다.
시중은행 대출 한도가 다 찼거나 제1금융권 대출이 어려워 제2~3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야 했던 중신용자들에게 P2P금융이 대안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가계부채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마땅한 해소방안이 없는 상황에서 지난해부터 급성장하고 있는 P2P금융이 서민 경제의 해결책이 되고 있다”며 “정교한 신용평가를 통해 산출된 합리적인 대출 금리를 바탕으로 가계부채 문제 해소에 일조할 수 있도록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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