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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선 북한해역 조업에 동해안 2000억 피해

NSP통신 10-12 21:31



김현권 의원, 울릉군 오징어 어획량 10년간 80% 감소...즉각적인 외교적 대응촉구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해양수산부 국저감사 자료를 통해 중국어선의 북한해역 싹쓸이 조업으로 인한 동해안 어업피해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이 지난 10일 공개한 해양수산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중국어선의 북한해역 싹쓸이 조업으로 인하여 강원도에서만 연간 최대 1000억원의 피해를 입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어획량 감소분과 오징어 가공식품 생산량의 감소 분량, 기타 감소액을 추정한 것이고 어민들과 국내 해양에 대한 간접적인 피해는 제외한 수치이며 강원도에만 한정해 산출한 피해액 추정치다.
이와 비슷한 규모의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경상북도의 피해액 추정치를 합해 동해 전체의 피해액을 추정하면 연간 최대 2000억원 이상의 국부가 북한해역을 통해 중국으로 유출 되는 셈으로 밝혀졌다.
김현권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동해 대표적 회유성 어종인 오징어 어획량이 2006년 9만톤 가량에서 2016년 5만톤으로 10년사이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특히 오징어 어업이 전체 어업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경북 울릉군의 오징어 어획량은 지난 2008년 5천톤에서 지난해 1천톤 미만으로 급감해 오징어 위판 가격은 2008년 1532원(KG당)에서 6130원(KG당)으로 약 4배 급증했다.
이 기간 동안 동해를 통해 북한해역으로 이동해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의 수는 2004년 140척을 시작으로 2016년 1238척으로 6배가 넘게 급증했다.
또 북한해역의 중국어선이 울릉연안으로 피항 시 남하하는 오징어를 쌍끌이 조업해 울릉도 오징어 어군 형성에 막대한 지장을 주어 울릉군 소형 어선들의 조업포기 상황까지 이르러 울릉군의 생계위협까지 초래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 연안 긴급피항 회수가 2012년 1회(2척)에서 2016년 10회(819척)까지 급증하면서 어민들의 어구훼손, 야간 폐어구·폐기름·쓰레기 등 불법투기, 선박의 닻에 의한 주요 해양 시설물 손상 등의 피해로 심각성을 더했다.
김현권 의원은 “국가적 대응이 없을 시 동해안 지역 어업은 붕괴 할 것”이라며 “오징어 뿐만 아니라 회유성 수산 자원 관리와 동해안 조업량 감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해안 어업 종사자들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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