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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미국행 바른미래당의 미래는

한국뉴스투데이 2019-10-08 09:47


안철수 미국행 바른미래당의 미래는

안철수 미국행 바른미래당의 미래는


독일 체류를 마친 안철수 전 의원이 귀국 대신 미국행을 택했다.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다면 이 시점에서 귀국을 해야 하지만 미국행을 선택했다는 것은 다음 총선 이후를 바라본다는 이야기로 풀이된다. 안 전 의원이 지난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에서 물러나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독일 체류를 마친 안철수 전 의원이 귀국 대신 미국행을 택했다.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다면 이 시점에서 귀국을 해야 하지만 미국행을 선택했다는 것은 다음 총선 이후를 바라본다는 이야기로 풀이된다. 안 전 의원이 지난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에서 물러나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애가 타기 시작했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대표를 맡으면서 사실상 바른미래당은 분당 수순을 밟고 있다. 문제는 안철수 전 의원이 귀국할 의사가 현재로서는 없다는 점이다. 독일 체류를 마친 안 전 의원이 귀국 대신 미국행을 택했다.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다면 이 시점에서 귀국을 해야 하지만 미국행을 선택했다는 것은 다음 총선 이후를 바라본다는 이야기이기에 유 의원으로서는 상당히 초조해질 수밖에 없다.

◇ 초조해지는 유승민

안철수 전 의원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이 참패를 하자 독일행을 선택했다. 독일에 가면서 국민이 부를 때 정계에 복귀를 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하지만 바른미래당에 대한 애정이 크기 때문에 올해 9월 안에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추석이 지난 이후에도 안 전 의원의 복귀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최근에는 자신의 자서전을 출간하면서 차기 대선주자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다 보니 안 전 의원이 정치에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안 전 의원은 지난 6일 독일 체류를 마치고 귀국이 아닌 미국행을 알려왔다. 안 전 의원이 정치적 복귀 대신 미국 유학길을 선택한 것이다. 이는 당분간 정치에 복귀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바른미래당 특히 유승민 의원으로서는 상당히 초조해질 수밖에 없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는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을 결성하고 대표로 유 의원을 앉혔다. 비당권파는 손학규 대표 퇴진을 요구하면서 당내 또 하나의 당을 만든 것이다.

이는 바른미래당의 분당 수순을 밟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비당권파가 분당하기 위해서는 안 전 의원의 역할이 필요하다.

신당을 창당하기 위해서는 차기 대권 주자가 필요하고, 안 전 의원은 안철수계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따라서 안 전 의원을 영입하게 된다면 차기 대권 주자는 물론 안철수계를 영입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유 의원으로서는 안 전 의원의 합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안 전 의원은 정치적 복귀 대신 미국행을 선택했다.

비당권파로서는 정치적 입지가 상당히 좁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그러다 보니 유 의원으로서는 상당히 당혹스러운 상황이 됐다.

유 의원이 안 전 의원을 영입하기 위해서 "우주라도 가겠다"고 말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만큼 험난한 가시밭길을 걸어서라도 안 전 의원과 함께 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 의원으로서는 안 전 의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기에 아마도 조만간 미국행을 선택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온다.

바른미래당 특히 유승민 의원으로서는 상당히 초조해질 수밖에 없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는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을 결성하고 대표로 유 의원을 앉혔다. 비당권파는 손학규 대표 퇴진을 요구하면서 당내 또 하나의 당을 만든 것이다. 이는 바른미래당의 분당 수순을 밟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비당권파가 분당하기 위해서는 안 전 의원의 역할이 필요하다. (사진/뉴시스)바른미래당 특히 유승민 의원으로서는 상당히 초조해질 수밖에 없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는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을 결성하고 대표로 유 의원을 앉혔다. 비당권파는 손학규 대표 퇴진을 요구하면서 당내 또 하나의 당을 만든 것이다. 이는 바른미래당의 분당 수순을 밟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비당권파가 분당하기 위해서는 안 전 의원의 역할이 필요하다. (사진/뉴시스)

◇ 초조한 손학규, 일단 안심

반면 분당 우려까지 가면서 초조했던 손학규 대표는 일단 안심하는 분위기다. 비당권파의 신당 창당 동력이 일단 한풀 꺾였기 때문이다. 지금은 안철수계가 비당권파 모임에 합류하고 있지만 안 전 의원이 합류하지 않는다면 비당권파 모임의 앞날은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게 된다.

안철수계 역시 자신들의 수장이 없는 상황에서 어떤 식의 행보를 할지에 대해서는 갈피를 잡지 못하게 된다. 그에 따라 비당권파 모임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손 대표가 일단 한숨 돌린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손 대표는 이번 일을 계기로 비당권파 모임의 힘을 최대한 약화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울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처절한 헤게모니 싸움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비당권파의 최악의 상황은 안 전 의원 없이 신당 창당으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안 전 의원을 최대한 합류시키기 위해 노력하되 안 전 의원 없이 신당 창당을 하겠다는 각오다.

◇ 안철수의 행보는

미국행을 선택한 안 전 의원의 앞으로 행보에 대해서도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다. 안 전 의원이 이 시점에서 미국행을 선택했다는 것은 내년 총선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내년 총선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최대한 발휘하겠다는 생각을 갖는다면 현시점에서 미국행을 선택했다는 것은 내년 총선에서 활약을 하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안 전 의원이 내년 총선보다는 대선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내년 총선에서 활약을 하기보다는 내년 총선 이후 국내로 복귀를 해서 대선에 뛰어들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또 다른 일각에서는 내년 총선에서 활약을 하지 않고 다음 대선을 꿈꾼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대선을 꿈꾸기 위해서는 자기 세력을 만들어야 하는데 내년 총선에서 자신의 세력이 원내로 입성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자면 지금부터 활약을 해야 한다. 그런데 미국행을 선택했다면 자신의 세력을 만들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것은 다음 대선도 꿈꾸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안 전 의원이 사실상 정치의 뜻을 접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른미래당 비당권파는 안 전 의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꾸준하게 러브콜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현 기자/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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