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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위원장 백마타고 백두산 올라, 무슨 결단할까?

NTM뉴스 2019-10-17 00:16




(NTM뉴스/강홍구 기자)(사진/북한 조선중앙통신)

중요한 문제 있을 때마다 백두산.삼지연 찾았던 김 위원장, 결단시기 다가온 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과거 중요한 정치.외교적 결정을 앞두고 찾았던 백두산을 다시 오른 모습이 공개됐다.

16일, 북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백두의 첫눈을 맞으며 몸소 백마를 타고 백두산정에 올랐다”며 “동행한 일꾼들은 김 위원장이 백두령봉에서 보낸 위대한 사색의 순간을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동행한 일꾼들은 우리 혁명이 한걸음 전진될 웅대한 작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확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백두산행과 북 매체의 보도를 볼 때, 무언가 미북.남북과의 협상에서 결단을 내릴 시기가 다가왔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백두산을 포함하는 삼지연군은 김일성 주석의 ‘혁명활동 성지’로 선전돼온 곳으로 김 위원장이 두 곳을 모두 찾은 것은 그동안 중대한 결정을 구상하는 무대로 자주 활용했던 것을 미뤄보면 구상이 끝났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김 위원장은 백두산에 앞서 찾은 삼지연 건설현장에서 “지금 나라의 형편은 적대세력들의 집요한 제재와 압살 책동으로 의연 어렵고 우리 앞에는 난관도 시련도 많다”며 “미국을 위수로 하는 적대세력들이 우리 인민 앞에 강요해온 고통은 이제 더는 고통이 아니라 우리 인민의 분노로 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적들이 우리를 압박의 쇠사슬로 숨 조이기 하려 들면 들수록 자력갱생의 위대한 정신을 기치로 들고 보란 듯이 우리의 힘으로 앞길을 헤치고 계속 잘 살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제재에 굴하지 않고 강경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북 매체가 보도한 김 위원장의 ‘위대한 사색’과 ‘웅대한 작전’이 과연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핵실험 재개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시험을 재개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최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미국과의 실무협상에 나섰던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는 협상이 결렬된 뒤 핵실험 및 ICBM 발사시험 중단 조치를 철회할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북한은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도 강력 비난했는데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을 통해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미국과 남조선 당국의 침략적 목적은 변함이 없다. 상대방을 겨냥한 위험천만한 침략전쟁 훈련이 계획되고 있는 속에서 대화와 평화를 논할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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