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엑스 뉴스 : 청주시 위탁 폐기물처리 노동자 직접고용 '이견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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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위탁 폐기물처리 노동자 직접고용 "이견 팽팽"

충청뉴스라인 2019-10-23 14:32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가 지역에서 배출되는 음식·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민간대행업체 노동자들의 직접고용에 대안으로 용역발주를 내놨지만 노동자들이 시간 끌기로 이중 고통을 겪게 만들고 있다고 밝혀 추진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지난 22일 오후 상당구청 소회의실에서 김항섭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비공개 회의를 연 가운데 폐기물 수집·운반 노동자들이 회의에 참석치 못한 채 피켓시위를 벌였다.

노동자들은 폐기물 수집·운반 민간위탁 업체가 수십년간 청주시 폐기물을 민간대행한 업체가 시청에 신고한 근로자수보다 적은 인원수로 업무를 수행하고 지급된 노무비를 교묘한 수법으로 가로챘다며 열악한 근무 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한 시의 직접 고용을 요구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예산 반영 등이 요구되는 만큼 당장 직접 고용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타당성 검토를 위한 용역발주를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역 발주 시기와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역평등지부 김진열 지부장은 "예산을 핑계로 용역 발주라는 회의 결과를 낸 것은 시간을 끌기로 근로자들을 고통을 가중시킬 뿐이다"며 "한범덕 시장을 만나 노동자들의 입장을 알리고 강력 투쟁을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6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충북지역평등지부 청주환경지회는 폐기물 민간 위탁업체의 문제를 폭로해 논란을 샀다.

이들은 "위탁업체들이 유령직원 명단으로 수십년간 청주시에 신고한 근로자수보다 적은 인원수로 업무를 수행하는 교묘한 수법으로 1인당 연 5~6천만 원 가량을 이득을 챙겼다"며 "청주흥덕경찰서에 업체 3곳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위탁 업체들은 유령직원들은 인건비 등에 넣어 착복했고 낮은 단가의 물품을 과다 계상해 일반관리비를 가로챘고 총 24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자 측은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수개월째 시청 정문에서 출퇴근 시간에 집회를 잇고 있다.

한편 청주시는 현재 음식물폐기물 처리 8곳과 생활폐기물 처리 6곳에 민간위탁 운영 중이며 2년 마다 위탁 계약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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