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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육 창업기업, 투자유치 1400억 돌파…신규 4만개 창출

아시아투데이 2019-12-16 18:30



[아시아투데이] 우종운(open2030@aisatoday.co.kr)
서울시 창업 생태계 지원 성과/제공=서울시
아시아투데이 우종운 기자 = 올해 3분기를 기준으로 서울시의 보육 기업 투자유치가 1400억원을 돌파하고 신규 기술창업 기업이 4만 곳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조인동 시 경제정책실장은 16일 오전 서울시 중구 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그동안 추진해 온 ‘글로벌 TOP 5 창업도시 서울 추진계획’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전략적 집중 투자와 지원으로 서울을 세계가 주목하는 창업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글로벌 TOP 5 창업도시 서울 추진계획’ 7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프라 확대부터 인재육성 및 투자유치, 해외진출에 이르기까지 전 방위적으로 창업기업을 지원해왔다.
창업 패스트트랙 7대 프로젝트는 창업에 필요한 핵심요소인 인재·공간·자금을 수혈해 제품화부터 시장 개척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구체적으로 △기술인재 1만명 육성(글로벌 인재 파이프라인) △기술창업공간 1000개 확충(테크 스페이스 1000) △창업기업 성장단계별 자금지원(전략성장 투자) △민간 주도-공공지원(성장촉진 플랫폼) △아이디어의 신속한 제품화(제품화 180) △혁신기술제품의 실증 및 판로개척(테스트베드 도시 서울) △유망 창업기업 해외진출(Going-Global) 등이 해당한다.
먼저 시는 AI 및 바이오 등에 대한 전문교육을 통해 기업현장에서 필요한 서울형 기술인재 2000명을 비롯, 올 한해 총 9000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비자 패스트트랙 및 글로벌인재 유치 확대 등으로 창업비자 발급은 전년 대비 54%가 증가했다.
또한 시는 올해 210개 기업이 입주 가능한 2만4000㎡의 스타트업 보육공간을 확충했다. 여의도의 ‘서울 핀테크랩’ 등이 대표적이다. 누적 공간은 누적 22만4000㎡에 달한다. 시는 2020년에도 도봉구 창동의 ‘창업 고도화 센터’ 및 마포의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 등 창업지원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아울러 창업기업 성장의 마중물이자 혁신벤처 성장의 동력이 되는 ‘초기투자 자금’은 총 7115억원이 조성됐다. 이는 당초 목표금액의 180%를 달성한 수준으로 시는 민간의 펀드 참여가 확대됨에 따라 목표를 초과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민간협력을 통한 창업기업에의 성장지원도 가속화하고 있다. 공공이 주도해온 창업보육을 민간 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가 스타트업 선발부터 보육 및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운영방식을 서울창업허브에 우선적으로 도입한 결과 전년대비 기업매출이 1.5배 늘었고 투자유치는 1.9배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서울창업허브의 민간주도 보육시스템을 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좋은 아이템이 있더라도 이를 제품화할 수 있는 방안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시제품 완성까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종합 지원하는 ‘제품화 180 프로젝트’를 진행, 대공방 등 글로벌 엑설러레이터와 협력해 해외 판로를 지원하는 모델로 만들었다. 현재 20개 기업이 ‘제품화 180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현지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 시는 제조시설 정보가 망라된 500개 규모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아이디어를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시제품화’ 하는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모든 현장을 혁신기업의 사업화 직전 시제품과 서비스의 성능을 시험하고 사업성 검증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테스트베드 서울’은 참여 기업의 기술력 강화 및 판로확보, 해외시장 진출 등의 실질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12월 현재까지 208건의 혁신기술이 접수돼 제안건수는 전년 대비 357% 수준(2018년 58건 → 2019년 208건)으로 늘었다.
뿐만 아니라 시는 57개 해외 민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의 체계적인 글로벌 진출을 지원 중이다. 올해 142개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했으며 대공방 및 메르세데스 벤츠 등 10개국 13개 글로벌 파트너들이 서울창업허브를 거점으로 직접 기업을 인큐베이팅하며 스타트업과 글로벌 시장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8년간 거점별, 산업별로 거시적이고 지속적인 창업생태계 지원을 꾸준히 지속해왔다”며 “특히, 북경·선전·런던·텔아비브 등 세계 주요기술창업의 선진도시 현장을 둘러보고, 창업 정책에 대한 다양한 제언을 수렴해 창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정책 효과가 입주기업의 매출, 고용인원 등의 실질적인 변화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세상을 바꾸는 담대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신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확대해 ‘서울경제의 체질개선’을 가속화고 서울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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