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엑스 뉴스 : 봉준호 감독,'기생충'으로 오스카상 감독상 수상!

봉준호 감독,"기생충"으로 오스카상 감독상 수상!

NTM뉴스 2020-02-11 00:46




(NTM뉴스/김유진 기자)(사진/제92회 오스카상 홈페이지 or TV캡쳐)

봉 감독, "허락한다면 (오스카상)을 텍사스 전기톱으로 오등분해 나누고 싶은 마음"

칸 영화제에 이어 오스카상도 거머쥔 ‘글로벌 감독’이 탄생했다.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할리우드 영화의 심장부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0일(한국시간), 봉준호 감독은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순수한 아시아 영화로 감독상을 품에 안았다.

아시아권 연출자로 오스카 감독상을 차지했던 대만 출신 이안 감독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이안 감독이 만들었던 ‘브로크백 마운틴’은 배우.스텝.스토리 모두 헐리우드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순수 아시아의 이야기를 아시아인들의 손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의미가 남다르다.

봉 감독의 오스카상 수상은 골든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에 이어 오스카상을 두고 경쟁했던 ‘1917’의 샘 멘데스 감독을 제치고 나온 ‘반전’이 아닐 수 없다.

감독상에 호명된 봉 감독은 무대 위에서 “오늘 할 일은 (국제장편영화상 수상으로) 끝났구나 예상하고 있었다”고 말해 감독상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음을 인정했다.

봉 감독은 함께 후보에 오른 네 감독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어렸을 때 항상 가슴에 새겼던 말이 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는 이 말은 함께 후보에 오른 감독 마틴 스코세이지가 한 말이었다”면서 마틴 스코세이지를 향한 기립박수를 유도했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에 대해선 “형님”이라 부르기도 했다.

이어 “시상식 측이 허락한다면 (감독상을) 텍사스 전기톱으로 오등분해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과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봉 감독의 감독상 수상은 지난 해 시상식의 사실상 주인공 격이었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을 연상하게 하기도 했는데, 그가 연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비 ‘로마’는 비영어권 언어로 제작돼 국제장편영화상을 비롯해 감독상.촬영상 등을 휩쓸었었다.

"기생충’ 또한, 시상식 전부터 열풍에 가까운 엄청난 호응을 이끌며 감독상 수상과 함께 ‘로마’를 넘어 몇 개 부문의 상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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