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엑스 뉴스 : [박물관의 나라 네덜란드 ②철도박물관 ] 왕실 사용 객차·4D 체험관 등 전시관 다양

[박물관의 나라 네덜란드 ②철도박물관 ] 왕실 사용 객차·4D 체험관 등 전시관 다양

아시아투데이 2020-10-21 09:31


[박물관의 나라 네덜란드 ②철도박물관 ] 왕실 사용 객차·4D 체험관 등 전시관 다양

[박물관의 나라 네덜란드 ②철도박물관 ] 왕실 사용 객차·4D 체험관 등 전시관 다양


[아시아투데이] 박희진(hj_park@asiatoday.co.kr)
네덜란드 아동친화적 박물관 중 높은 점수를 받은 철도 박물관./사진=철도박물관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투데이 박희진 헤이그 통신원= 네덜란드 위트레흐트(Utrecht)의 미피 박물관을 나와 방문한 곳은 철도박물관 (Spoorweg Museum)이다. 미피 박물관에서 도보로 약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철도박물관은 소담한 주택 단지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원래 19세기 실제 기차역으로 사용되던 말리반스타숀역으로 20세기 이후 철도 노선이 변경돼 사용하지 않게 되자 철도박물관으로 새로 단장했다.
이곳도 미피 박물관(8.9점)과 함께 아동 친화적 박물관 웹사이트에서 10점 만점 중 8.6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 역사를 박물관으로 활용한 철도박물관
철도박물관에 입장하자 19세기의 고풍스러운 저택과 같은 건물이 나타났다. 역사(驛舍)를 복원해 박물관 입구로 사용하고 있는데 2020년에서 19세기로 시간여행을 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네덜란드 철도박물관 입구. 역사(驛舍)를 박물관으로 활용한 고풍스러운 내부가 인상적이다./사진=박희진 헤이그 통신원
철도박물관은 실내 공간은 4~5층 아파트 단지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크기를 자랑한다. 외부 전시공간에는 실제 철로 위에 기차가 전시돼 있다.
철도박물관의 안내도. 실제 역사로 사용되던 부지를 박물관으로 변경한 만큼 넓은 공간 여기저기 위치한 기차들이 인상적이다./사진=박희진 헤이그 통신원
철도박물관 내부 전시장. 탁 트인 공간에 다양한 기차들과 관련 시설들이 전시돼 있다./사진=박희진 헤이그 통신원
철도박물관은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증기 기관차, 제2차 벼계대전 당시 유대인을 수용소로 수송하던 화물차, 선왕 부부가 여행이나 공무 때 실제 사용한 기차, 초호화 기차여행을 제공하던 ‘오리엔트 특급열차’ 등 다양한 기차들을 전시하고 있다.
먼저 선왕 부부가 실제 사용하던 기차 칸을 살펴봤다. 선왕과 부군은 개인 기차 칸에서 생활했고, 여왕의 수행원들은 여왕과 같은 객실에, 부군의 수행원들은 부군과 같은 객실에 머물며 선왕 부부를 보좌했다고 한다. 각 기차 칸은 응접실·집무실·침실과 수행원 침실·주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선왕 부부의 기차칸을 방문객에게 공개하고 있다./사진=박희진 헤이그 통신원
네덜란드 선왕 부부가 실제 사용하던 기차 내부/사진=박희진 헤이그 통신원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에도 등장한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특급열차’
‘꿈의 여행(Droomreizen)’ 전시관에서는 20세기 초호화 기차여행으로 유명한 ‘오리엔트 특급열차’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오리엔트 특급열차’는 프랑스 파리~터키 이스탄불 구간을 초호화 서비스로 즐길 수 있는 기차로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여행객들의 식사 메뉴인 샴페인· 랍스터 등으로 이루어진 코스 요리, 화려한 객실 등을 살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간이 맞으면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도 볼 수 있다.
오리엔트 특급열차 전시장. 호화로웠던 시절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사진=박희진 헤이그 통신원
◇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야외 전시장
야외 전시장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 시설들이 잔뜩 자리하고 있다. 영·유아용 기차(점보 익스프레스)를 타고 미니어처 도시를 여행한 뒤 그 옆에 있는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도 있다. 놀이터에서 휴식을 취한 뒤 4D 기관사 체험관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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