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엑스 뉴스 : [인터뷰] 정우 ''이웃사촌' 이환경 감독과 작업, 배우로서 귀한 경험했던 현장'

[인터뷰] 정우 ""이웃사촌" 이환경 감독과 작업, 배우로서 귀한 경험했던 현장"

아시아투데이 2020-11-30 08:47



[아시아투데이] 이다혜(edaah@asiatoday.co.kr)
배우 정우가 영화 ‘이웃사촌’에서 도청팀장 ‘대권’역을 맡아 한결 성숙해진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제공=리틀빅픽처스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배우 정우에게 영화 ‘이웃사촌’은 이환경 감독에 대한 믿음만으로 함께 한 작품이다.
지난 25일 개봉된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장 ‘대권’(정우)이 자택 연금된 정치인 ‘의식’(오달수)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와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980년대 중반 고(故) 김대중 전(前) 대통령의 가택 연금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었지만, 블랙 코미디성 웃음 코드를 적절하게 녹였고 이 감독만의 ‘휴머니즘’ 메시지를 담아 정치색 대신 대중성을 더했다.
2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15만 4618명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안착했다.
극중 ‘대권’은 어설픈 도청팀원들을 이끄는 도청팀장이자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다. 도청 대상인 ‘의식’을 지켜보면서 그에게 점차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정우는 주인공의 이같은 내적 갈등을 세심한 감정 연기로 표현한다. 이미 다수의 작품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나, 이번 작품에선 극단적인 심리 변화를 표현하는게 유독 어렵고 힘들었다.
“시나리오 안에서 감정들이 쌓여가는 것이 느껴졌고, 시나리오상 감정 변화가 비교적 명확하게 표현돼 있어서 배우 처지에서 애매해진 않았어요. 오히려 중점을 뒀던 부분은 도청 장면이었죠. 아무래도 한정된 공간에서 반복적으로 보이는 모습이 지루하거나 평면적으로 보여질 수 있으니 그런 장면을 표현하는 데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표현을 과격하게 하기도 하고, 눈빛이나 시선 처리로 감정 표현을 대신하기도 했죠.”
이처럼 감정 연기가 힘들 때마다 이 감독이 곁에 있어줬고 응원하고 다독여줬단다. 그는 “이 감독님은 배우의 감정을 100이 아닌 120% 잘 이해해주시고 공감해주시는 것 같았다. 육체적으로 힘들고 정신적으로 부담도 있었지만 감독님과 소통이 되니 힘이 생기고 신나더라”면서 “감독님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다시 시동을 걸게 하는 원동력이었다. 지금도 뇌리에 깊게 박혀 있고, ‘배우 생활을 하면서 내가 과연 이런 경험을 몇 번이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 귀한 현장이었다”고 털어놨다.
정우가 이환경 감독과 영화 ‘이웃사촌’으로 17년만에 재회했다./제공=리틀빅픽처스
정우가 이 감독에게 의지할 수 있었던 것은 17년전부터 이어온 두 사람의 인연 때문이다. 둘은 2004년 영화 ‘그 놈은 멋있었다’로 만났다. 이 작품은 이 감독의 데뷔작이었고 정우가 단역으로 출연했다. 이후 이 감독은 ‘7번방의 선물’의 1300만 관객 돌파로 ‘1000만 감독’ 반열에 올랐다.
관련해 “1000만 감독님은 뭐가 다르냐”라고 물었더니, 정우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천만 관객의 기운을 받자고 이야기를 했다”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외적인 부분보다 내적인 부분에는 연출자로서 큰 성장을 하셨을 것이라 생각해요. 기대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만족스러운 현장이었죠. 기존에 알고 있던 감독님보다 더 섬세하고 집요해지셨어요.”
2018년 초에 촬영을 끝낸 ‘이웃사촌’은 그 해 개봉을 ?의 중이었다. 하지만 함께 출연한 오달수의 미투 의혹으로 개봉이 취소됐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뜨거운 피’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의 공개까지 미뤄지면서 정우는 예상치 못한 공백기를 보내야했다.
출연작들의 연이은 개봉 취소와 연기로 연기에 대한 관점이 달라졌다. “’이웃사촌’을 시발점으로 ‘연기는 비우고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비우고 채워가면서 촬영하면 어떨까’ 싶었고, 그 중심에는 이 감독님이 있었죠. 작품을 보고 분석을 하는 태도가 조금씩 바뀐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정우가 영화 ‘이웃사촌’에서 도청팀장 ‘대권’ 역을 맡았다./제공=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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