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지환혁(hh@asiatoday.co.kr)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컨세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 1라운드 3번 홀에서 임성재(23)가 티샷을 하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연합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임성재(23)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 첫날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컨세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웹 심슨(미국)과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선두에 올랐고, 임성재는 이들에게 2타 뒤진 공동 7위로 대회 첫날을 마쳤다. 세계랭킹 9위 심슨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고 피츠패트릭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은 72명만 출전해 컷 없이 우승 상금 182만 달러를 놓고 경쟁하는 특급대회다.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나흘간 열전을 치른다.
임성재는 앞선 2개 대회를 휴식하고 이 대회를 준비해왔다. 이날 임성재는 그린 적중률이 77.8%에 이르렀고 그린 적중시 평균 퍼트는 1.643개였다.
공동 3위 그룹은 브룩스 켑카, 빌리 호셜, 케븐 키스너(이상 미국),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패트릭 리드(미국)을 비롯 욘 람(스페인), 토니 피나우(미국)가 임성재와 같은 공동 7위 그룹에 합류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2015년 이 코스에서 열린 대학 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나란히 5오버파 77타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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