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엑스 뉴스 : 신한·하나은행의 새로운 시도가 불러온 부작용?

신한·하나은행의 새로운 시도가 불러온 부작용?

아시아투데이 2021-03-04 06:01



[아시아투데이] 문누리(nuri0527@asiatoday.co.kr)
아시아투데이 문누리 기자 = 최근 신한은행·하나은행이 ‘호칭·직급 파괴’를 시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선 영업점 등 일부 직원들 사이에선 업무 과중과 혼란 등 부작용이 나오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된다.
새로운 기업 문화를 도입할 때 겪는 과정 중 일부라는 의견도 있지만, 자칫 형식적인 명칭 변화로만 남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영어 닉네임 부르기를 시도하고 있다. 과장·부장 등 직급 대신 영어식 이름을 부르는 문화를 새로 만들어 전 계열사와 영업점으로 확대 도입한 것이다. 실제 지성규 하나은행장도 은행장이란 직급 대신 영어 이름 ‘글로컬(Glocal)’로 불린다.
하나금융그룹 차원에서도 영어식 이름을 쓰고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JT’라는 영어 이름으로 불리며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는 ‘Jin K’,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는 ‘윌리엄’ 등으로 불린다.
문제는 영어 닉네임을 영업점까지 쓰도록 강요하면서 내부 반발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하반기 ‘영어 문서화’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대고객 서비스를 집중해야 하는 영업점 입장에선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다. 한 영업점 직원은 “영업점까지 영어식 이름에 영어 문서까지 도입된다는 건 업무 부담 가중”이라며 “아예 고객과도 영어로 상담하도록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직원들 입장에선 영어식 이름 등 행내 문화 변화에 적응할 뿐 아니라 영문과 국문 문서를 한꺼번에 처리해야 하는 부담까지 생긴다는 의미다.
다른 관계자는 “글로컬(지성규 행장)이 곧 떠나지만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도 있어 영어 닉네임은 한동안 계속 써야 될 것 같다”면서 “영어 문서화까지 도입되면 다른 금융기관이나 금융당국 간 오해 등 소통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관리자급 이상은 ‘수석’, 기존 행원·대리는 ‘매니저·프로’ 등으로 부르는 등 전사적으로 호칭 자율화를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부서별 원하는 호칭을 구성원들끼리 정해 기존 직급 명칭을 대체하는 방식이다. 일부 부서는 ‘수석매니저’ ‘시니어매니저’ ‘마스터’ ‘선임’ 등 새로운 호칭도 만들었다. 호칭을 차별화함으로써 기존 과장·차장·부장 등 호칭에서 나오는 직급 간격과 소통 장벽을 없앤다는 취지다.
부서별 새로 정한 호칭은 사내 인사시스템에도 전부 등록했으며, 해당 호칭은 타 부서와 회의하거나 전화로 업무를 할 때에도 사용한다. 이에 대해 내부적으론 부서간 호칭 혼동으로 업무에 혼란이 생기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부서간 담당 직원을 찾아 업무를 진행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리는 등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호칭만 바뀐 게 아니라 실질적인 소통 자유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 내 수평적인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호칭 자율화를 도입하면서 생기는 현상들”이라면서 “단순히 호칭이나 업무 형식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의견을 폭 넓게 수용하면서 소통 방식 자체가 바뀌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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